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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5억 그림 훼손한 20대 남녀…"붓 있길래 낙서했다"

by 찐럭키가이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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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5억 그림 훼손한 20대 남녀"붓 있길래 낙서했다"

20대 남녀가 잠실 롯데월드몰 전시 중인 5억 그림 실수로 훼손해서 화제가 되며 그림이 더 유명해졌다.일부네티즌들은 발레리나 같다는등 '뜻밖 반응'이 폭발했다.사건개요화가는 누구인지?전시자경찰누리꾼들의 입장을 알아보고 죄의 성립여부를 포스팅 하겠다.

 

1.사건 개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전시 중인 작품이 훼손된 채 발견됐는데,작품을 훼손한 이들은 벽에 낙서가 돼 있고 붓과 페인트가 있다 보니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장식으로 작품 앞에 놓여있던 붓을 이용해 작품에 물감을 뿌렸고 근처에 전시장 관리자는 없었고 약 30분 뒤 작품 훼손을 알게 된 전시장 측은 CCTV를 통해 인근에서 쇼핑하던 남녀를 찾아 112에 신고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40분께 20대 남녀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진행 중인 ‘STREET NOISE’(거리의 소음) 전시회에 출품된 존원의 작품 ‘Untitled’(무제)에 청록색 가로 80, 세로 150크기의 붓 자국을 남겼다고 한다.

2.존원은 누구?

한편 훼손된 작품은 유명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예술가 존원(JonOne·58)이 지난 2016년 내한해 그린 작품으로 가로 700cm 세로 240cm 크기로 5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존원은 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구도를 통해 자유와 젊음을 표현해 거리의 낙서를 예술로 발전시켰다고 평가받는 세계적인 작가다.

 

현대 미술에 기여한 공로로 2015년엔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았고, 롤스로이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했으며, 2016년엔 LG전자와도 작업했다.

3.전시장측 입장

전시장 측은 훼손에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이들을 선처할 방침이며 훼손된 작품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걸어 둘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작가 측에 소송이나 보험처리를 하지 않는 쪽으로 제의하는 중"이라며 "만약 작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배상은 해야 할 것"이라고 전한다.

4.송파경찰서 입장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업체 측이 대화로 원만히 해결하고 싶다고 해 일단 현장에서 종결한 사안이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후 법적 절차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한다.

 

5.누리꾼들 발레리나가 춤추는 듯한 형상 확 들어와

비상식적인 행동이었다는 반응이 다수지만,일부 누리꾼들은 남녀 커플의 순수한 참여 행위로 인해 오히려 더 좋은 예술 작품으로 승화된 게 아니냐는 호평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대 이들의 행동을 옹호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이고 붓과 페인트가 놓여 있는 점에서 볼 때 행위예술이라고 볼 수 있는 여지도 있어 호기심 많은 그들에게 작가의 선처가 있기를 바란다.어찌 보면 더 유명세를 탄거 아닌가?

 

또한 고의는 없어 보이니 형법상 재물손괴죄는 성립되지 않을 듯 싶다.

형법은 제13(고의) 죄의 성립요소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 다만,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또한 과실손괴죄는 없기 때문에 죄형법정주의 원칙상 처벌 할 수는 없다.

14(과실) 정상적으로 기울여야 할 주의(注意)를 게을리하여 죄의 성립요소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만 처벌한다.

 

다만 민사상 불법행위(과실)에 해당되어 손해 배상의 책임을 지며 관리자를 두지 않은 전시자의 책임도 있으므로 과실 상계가 되겠지만 재판으로 간다 하면 예술작품의 가치평가를 놓고 판사의 골머리도 아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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