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횡령'> <박수홍, '착한 임대인' 동참 하려다 친형 횡령 사실 알아채>
착한 이미지와 방송 생활 중 물의 한번 안 일으킨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30년간 출연료를 비롯한 천문학적 금액의 사기횡령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1.친형 부부가 미국에 도피중이라는 설
몇몇 누리꾼들은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체류 중인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지인들에 의하면 형수와 조카들은 국내에 있고 다만 형은 어디에 있는지 오리무중이라고 한다.
2.박수홍이 알게 된 계기
박수홍이 해당 사실을 알게 된 계기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과거 구입했던 빌딩의 명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빌딩이 본인 명의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심각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진다.
3.과거 박수홍의 얘기 재조명
박수홍은 2019년 4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손헌수와 함께 출연해 조카와 재산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는데 절친한 지인인 코미디언 손헌수가 박수홍의 조카에 대해 이야기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손헌수는 "저도 야망이 있다.
박수홍이 조카 얘기를 꺼낼 때는 나도 사람이니까 욱하는 게 있다.
박수홍 선배님 조카들이 내 라이벌"이라며 박수홍의 재산 상속에 조카들이 관련돼 있음을 밝혔었다.
한편,손헌수는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아직까지도 형 부부를 가족이라 생각하는 선배님 때문에 형과 형수 그리고 호의호식하는 자식들의 만행은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박수홍 선배님의 모습을 20년 동안 옆에서 봤기에 더욱 화가 나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썼다.
4.박수홍의 사실 확인
박수홍은 지난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리고 전 소속사 대표인 친형과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 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어렵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그는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소속사가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 명의로 운영되어 왔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5.세무사의 증언
한편,세무사 A씨는 “박수홍씨의 말을 듣고 문제가 있는 부분이 보여 소명 자료를 친형에게 요청했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런데 답변을 안 하고 있다”며 “저는 그동안 친형과 더 많이 대화를 했고, “박수홍과 상의를 했다”고 해서 그대로 믿었다.
우애가 깊은 형제라 생각했다”
A씨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면서 “‘본인이 그렇게 하자고 해놓고 이제 와서 왜 이러지’라는 느낌이었다”면서 “그런데 박수홍씨가 제시한 데이터를 봤더니, 상당 부분 근거가 있었다”
‘지난해 초 친형이 박수홍이 모르는 다른 법인을 만들었냐’는 질문에 “법인 하나는 친형 가족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데 법인 지분을 나누는 것에 박수홍이 동의했다고 했다.
‘박수홍이 아무리 가족들에게 헌신적으로 해왔다지만…’이라는 생각이 들어 의아했지만, ‘친형이 박수홍이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해서 믿었다.
그동안도 형이 모든 의사 결정을 해왔기 때문이다.
박수홍에게 주기로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장부에 기재가 안 되어 있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으며,개인의 재산 증식에 돈이 쓰인 건데, 그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 소명을 받아 봐야 한다.
“친형이 대화하고 소명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소명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잘못한 것이 있는 반면 잘못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다.
6.어머니는 미우새 계속 출연할까?
박수홍은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며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이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있다.
박수홍은 이전에 미우새 때문에 다시 재기를 하게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효심이 들어난 대목으로 그의 심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어느 자식이든 아픈 손가락인데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이다.
미우새 제작진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하고 김건모 홍진영 사례와 다르기에 출연 해야 한다는 일부 견해도 있으나 어머니 입장에서는 곤욕일 것이다.
형제가 빨리 만나서 원만히 해결하고 법으로까지 가는 불상사는 없길 바라며 이 사건으로 어머님의 건강 잃지 않으시기를 빌어본다.
박수홍의 부탁대로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