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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잡는 자, 미래 산업의 주인공이 된다.'> <네이버 쿠팡 기다려...쇼핑 키우는 카카오 핵심 전략은>

by 찐럭키가이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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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잡는 자, 미래 산업의 주인공이 된다.'> <네이버 쿠팡 기다려...쇼핑 키우는 카카오 핵심 전략은>

 

쿠팡이 로켓 배송과 뉴욕 증시 상장으로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을 점령 하고자 하니 네이버가 신세계와 손잡고 저지하려고 하면서도 일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에서는 네이버와 쿠팡이 손을 잡으려 한다는 소식을 포스팅 하였습니다.

이베이코리아를 놓고 추신수를 영입한 신세계와 롯데간의 온오프라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카카오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뛰어들지 안아서 그 배경이 궁금하여 포스팅을 합니다.

 

1.쇼핑의 미래 네이버와 쿠팡의 2파전?

최근 쇼핑의 미래가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쿠팡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사실 이커머스 대전에는 수많은 참여자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카카오와 마켓컬리 등 자체 구축한 팬덤을 기초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쇼핑 영역을 구축한 곳들이 있습니다.

2.이커머스시장 규모와 업체 순위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에 이커머스 시장은 거래액 기준 161조원 수준으로 성장했고,올해만 20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이커머스업체 거래액은 네이버 (27조원) 쿠팡(22조원) 이베이코리아(20조원) 11번가(10조원) 위메프(7조원) 티몬(5조원) 카카오(46000억원) SSG닷컴(39000억원) 등으로 추정됩니다.

3.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는?

얼마 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을 보면 전통 유통 강호인 이마트(신세계)와 롯데쇼핑을 비롯해 11번가를 자회사로 둔 SK텔레콤도 뛰어들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어 스포츠판에서도 라이벌 경쟁을 이어가게 된 롯데와 신세계가 어떠한 전략으로 주도권 쟁탈전에 나설지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에너지를 쏟고 있으며 때로는 서로 손잡고, 때로는 서로 경쟁하면서 춘추전국 시대처럼 합종 연횡을 하면서 쇼핑 점유율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4.그런데,카카오도 팜여할 것이라고 예상 했는데?

카카오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가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는 대신 지난 3월 카카오톡 하단 네 번째 자리에 쇼핑백 모양의 '카카오쇼핑' 탭을 신설하며 쇼핑 사업 확장에 대한 주력할 생각입니다.

5.카카오는 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을까요?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단순 합산해도 14%로 국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수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카카오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카카오의 핵심 커머스 사업은 '선물하기'인데, 선물하기와 완전히 다른 형태인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 서비스(G마켓·옥션·G9)는 인수해도 단순히 몸집 불리기에 불과할 뿐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 시스템 자체가 노후화돼있다는 점에서 업그레이드하는 데만 별도 비용이 꽤 들고 이베이코리아 인력과 물류, 사업 노하우에 대한 대가로 5조원을 쓰기엔 너무 비싸다고 생각 한 것입니다.

 

6.그렇다면 카카오의 전략은?

지난 3월 카카오톡 하단 네 번째 자리에 쇼핑백 모양의 '카카오쇼핑' 탭을 신설하며 쇼핑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카카오톡 하단의 메뉴에 '친구' '채팅' '#' '더보기' 4개 탭으로 유지됐는데 '카카오쇼핑' 탭이 추가돼 5개의 하단 메뉴가 있습니다.

 

카카오쇼핑 탭 안에는 선물하기, 메이커, 쇼핑하기, 쇼핑라이브 등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하단 메인 탭 자리에 채팅 이외 독립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쇼핑으로 돈을 버는 것이 카카오가 돈을 벌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남은 카드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사업자가 돈 버는 방법은 광고 콘텐츠 판매(게임, 웹툰, 음원 등) 물건 판매 등 크게 가지인데.광고와 콘텐츠 판매 파트에서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영역에서는 아직 역량이 부족 하였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틈새시장에 진출 하였습니다.

 

카카오에서 쇼핑 부문을 전담하는 자회사는 카카오커머스인데,'카카오톡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 카카오만의 쇼핑 역량을 확장해 왔고 네이버,쿠팡에 이어 카카오커머스의 2020년 거래액은 10조원에 육박합니다.

 

카카오는 오픈마켓 시장 중심으로 재편된 쇼핑 커머스 시장에서 선물하기 형태의 쇼핑 사업 구조로 '관계형 커머스'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며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던 것입니다.

 

나의 필요에 따른 쇼핑 소비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선물을 하기 위한 용도의 쇼핑으로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상품을 고르는 것이기 때문에 할인 상품을 골라내야 할 필요가 높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구매하는 상품은 얼마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가 관심사라면 다른 특정인을 위해 고민하는 상품은 할인 폭보다는 선물하고자 하는 물건의 품목이 관심사입니다.

 

큰 할인 폭을 제시하지 않더라도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부모님이 좋아하면, 이성 친구가 좋아하면 사람들이 물건을 살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특히 선물하기는 선물 구매 시점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배송 여부와 상관없이 선물의 의미가 즉각 전달되고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면 선물 받는 사람의 집 주소를 번거롭게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카오는 선물하기 서비스에 명품 선물 테마관을 신설해 샤넬부터 에스티로더, 티파니, 스와로브스키 등 100여 개 명품 브랜드가 카카오커머스 안에 차례로 입점했습니다.

카카오의 최대 장점은 무엇보다 월간 순활성자 4519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잠재 구매 고객층인 점입니다.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별도로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고 카카오톡에 적당히 잘 노출시키는 게 최대 전략이기에 카카오톡 하단에 쇼핑 탭을 붙인 것도 카카오만의 시장 확장 전략을 제대로 사용하겠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네이버와 쿠팡이 로켓배송 등을 두고 정면충돌하는 사이 카카오가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지는 올해가 지나면 결판이 날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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