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 하는 코로나...'발기부전'도 유발한다?> <'5분' 잠깐 담배를 피웠는데..코로나에 걸렸다> <"스쿼트 300개는 고문"..코로나 지침 어긴 필리핀 남성 사망>
코로나가 사회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웃고픈 사례 3가지-코로나는 '발기부전'도 유발한다고 하고 '5분' 잠깐 담배를 피웠는데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연과 코로나 지침 어긴 필리핀 남성이 스쿼트 300개를 처벌 받은 후 사망한 사례를 포스팅 하려고 한다.
1.가지가지 하는 코로나...'발기부전'도 유발한다?
❶로마대학 의사진은 평균 연령 33세인 남성 100명의 성 기능 문제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 감염자의 28%가 성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반면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남성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이 9%로 나타나 코로나19에 걸린 남성은 발기부전 위험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❷코로나 바이러스는 신체 혈관의 내막인 내피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직경이 좁은 음경 동맥에 염증이 생기면, 혈류 공급이 잘 안 돼 발기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❸한편,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심혈관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역할을 하기에 남성이 여성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더 크고, 더 심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고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도 남성이 여성보다 1.7배 높다고 한다.
❹코로나 바이러스는 자신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우리 몸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해 체내 세포로 침입하는데 전신에 분포하는 ACE2 수용체는 고환 세포에 많아, 정자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2.'5분' 잠깐 담배를 피웠는데..코로나에 걸렸다
❶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 최모씨(26)가 마스크를 벗고 동료와 함께 잠깐 흡연하던 사이에 코로나19에 걸렸다.
❷같이 흡연을 했던 물리치료사 선생님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씨뿐 아니라 같이 흡연을 했던 동료 물리치료사 2명도 함께 감염됐다고 한다.
❸그는 "검사 결과를 보고 잠시 흡연하러 나간 그 짧은 순간에 감염됐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았다"며 "당장 집에 있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나 때문에 옮을까봐 걱정됐다"고 한다.
❹최씨는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되어 양성 판정 이틀 후 방역당국에서 마련한 격리센터에 마련된 2인실에서 약 열흘 간 지냈는데 격리센터에서의 생활이 낯설었고 모든 것이 불편했다고 한다.
❺그는 "아무리 백신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감염을 항상 조심해야한다"며 "주위 사람들까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한다"고 하며 AZ백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예방수칙에 더 신경쓰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
3."스쿼트 300개는 고문"..코로나 지침 어긴 필리핀 남성 사망
❶20대 필리핀 남성이 거주하던 도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6시부터 새벽 5시까지 엄격한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는데 경찰은 통행금지령을 어기고 외출한 이 남성을 적발한 뒤 현장에서 처벌이자 교육 차원에서 스쿼트(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동작) 300회를 명령했었다.
❷그는 경찰이 지켜보는 앞에서 힘겹게 300회의 스쿼트를 마쳤고, 다음날 오전 6시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고 하루종일 몸을 움직이지 못하다가 발작과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❸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필리핀이 일부 경찰과 지역 관리들이 방역 지침을 어긴 사람들을 교육하고 처벌한다는 명목으로 한낮의 뙤약볕 아래에 앉아있게 하거나 개 우리에 가두는 사례도 있었다는 등 인권 침해에 달하는 학대를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❹한편,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역시 1일 공식 연설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관련해) 말썽을 일으키거나 폭력을 이용해 타인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사살을 허용한다”고 밝히며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