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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병실 환자 수액에 '청소 세제'..전직 간호사 구속> <'세제 주사' 부인했지만..주사기서 DNA 검출>

by 찐럭키가이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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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병실 환자 수액에 '청소 세제'..전직 간호사 구속> <'세제 주사' 부인했지만..주사기서 DNA 검출>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수액에 세제를 투입한 전직 간호사가 있어서 포스팅 합니다

1.사건개요

지난달 21일 새벽 대전 동구의 한 도로에 구급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곧이어 순찰차가 구급차가 나온 쪽으로 향합니다.

 

경찰이 출동한 곳은 인근의 한 병원, 6인실에 입원해 있던 60대 환자가 갑자기 복통과 함께 수액을 맞던 팔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확인해 보니 환자가 맞던 수액에서 세제 냄새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사를 벌였는데, 수액에서 병원에 있던 욕실용 세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병상

놀랍게도 세제를 넣은 사람은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30대 남성 이 모 씨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이 씨의 환자복에는 세제가 묻어 있었고 소지품 가운데 세제 성분이 남아 있는 주사기도 발견됐습니다.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 씨는 화상 치료를 위해 두 달째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피해자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환자는 모두 3명입니다.

 

이 씨 맞은편 침대를 쓰고 있던 60대 남성 외에, 침대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차례로 이 병실에 입원했던 20대 남성 두 명도 세제 수액을 맞았습니다.

 

이 중 60대 환자와 20대 환자 1명은 강염기성 세제 성분에 신장 기능이 손상돼 혈액 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투석

3.피의자

경찰은 피해자와 함께 6인용 병실에 입원해 있던 30대 남성 환자 이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씨의 소지품에서 찾아낸 주사기를 확인했더니, 수액 줄에서 나온 세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늦은 밤, 주사기를 이용해 같은 병실에 입원한 다른 환자의 수액에 주사기로 욕실용 세제를 투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과수에 감정 의뢰해서요.

그런 성분이 조금 있었던 것은 확인이 되고, 이 사람이 그렇게 한 건 확인이 됐어요.

간호사 DNA

그러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다른 환자들과 다툰 적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긴급 체포했고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전직 간호사로 알려진 이 씨는 지금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면서, 다른 환자들의 수액에도 세제를 넣진 않았는지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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