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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 안 기다려줘..반도체·배터리에 공격적 투자필요"> <반도체 부족사태 어떻길래> <삼성전자, 바이든표 청구서는 다음 기회?> <삼성·TSMC 앞에서 "반도체 패권 되찾겠다“> <'반도체..

by 찐럭키가이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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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 안 기다려줘..반도체·배터리에 공격적 투자필요"> <반도체 부족사태 어떻길래> <삼성전자, 바이든표 청구서는 다음 기회?> <삼성·TSMC 앞에서 "반도체 패권 되찾겠다“> <'반도체 자립' 선언이 가진 세 가지 의미> <속타는 'K반도체'>

바이든 대통령은 12(현지시간)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화상 회의'에서 반도체·배터리에 공격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미국 반도체 연구·생산에만 56조원을 투자 하겠다면서 삼성·TSMC 앞에서 "반도체 패권 되찾겠다라고 하였다.

바이든은 투자를 압박하고 중국 시장을 포기 할 수도 없는 삼성은 속이 타게 생겼다.

이모저모를 포스팅 하겠다.

 

1.바이든 "중국, 안 기다려줘..반도체·배터리에 공격적 투자필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현지시간)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화상 회의'에 참석해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23명의 상원 의원과 42명의 하원 의원들로부터 반도체 투자를 지지하는 서한을 받았다고 소개한 뒤 "중국과 세계의 다른 나라는 기다리지 않는다""미국이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반도체와 배터리와 같은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이것은 그들과 다른 이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 올려 보인 뒤 "이것은 인프라다. 우리는 어제의 인프라를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20세기 중반 세계를 주도하고 20세기 말을 향해서도 세계를 주도했다""우리는 다시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포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의회와 업계를 향해 "미국 일자리 계획을 통과시키고 미국 미래를 위해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회의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반도체가 국가안보와 직결된 품목이라고 보고 공급망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라는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반도체 웨이퍼 들어보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  

2., 반도체 연구·생산에만 56조원..배터리도 공격적 투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250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한 예산을 포함시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연구와 생산에만 500억달러(562500억원)를 쓰겠다는 세부안을 내놓으며 미국이 한국 주도의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을 호령하겠다며 공격적 투자를 내세웠다.

 

백악관은 인프라 투자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개요안을 공개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중산층으로 이동하는 사다리였지만, 그동안 우리 산업의 중심은 텅텅 비었다""질좋은 일자리는 임금이 낮은 해외로 유출됐고 노동자를 보호하는 일도 거의 없었다"고 일갈했다.

 

세부안을 보면 우선 '칩스'(Chips for America Act))라고 명명한 초당적 법안을 통해 500억달러를 반도체 제조 및 연구에 쓰며 상무부 산하에 새로운 부서를 신설하고 신설 부서는 국가에 핵심적 상품 생산에 필요한 산업 역량과 펀드 투자를 모니터링까지 한다.

 

앞으로 4년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사라진 일자리를 보호하고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 위해 바이오 안보 구축 및 의료품 제조에 300억달러를 배정했다.

 

연방정부 조달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쓰고 첨단 원자로와 같은 중요한 기술과 자동차, 항만, 친환경 소재같은 업종의 혁신을 촉진하겠다며 460억달러를 배정했다.

 

탈산업화와 투자감소의 피해를 받은 지역사회에 혁신거점 센터 설립에 200억달러, 미래 경쟁력에 중요한 첨단기술과 역량을 위한 국가표준기술협회(NIST) 지원에 140억달러를 배정했다.

 

낙후한 제조업과 친환경 에너지에 집중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을 위한 자본 접근성 향상에 520억달러가 배정했다.

 

310억달러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벤처캐피털, R&D 자금 지원 및 국가적 중소창업 네트워크 지원에 배정했다.

3.반도체 부족사태 어떻 길래..백악관 직접 회의소집 긴급처방 모색

이번 회의의 발단은 자동차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탓에 수요가 줄 것으로 판단하고 칩 주문량을 줄였다가 예상외로 자동차 판매가 선전하면서 전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칩 물량 부족사태에 직면하게 되자 개최된 것이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최대 130만 대의 차량 생산이 차질을 빚어지고 미국의 주요 자동차 생산 공장이 조업을 중단하는 등 문제가 커지자 백악관이 화들짝 놀라 나서서 방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 된 것이다.

 

미국의 더 큰 고민은 반도체가 5세대(5G),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이자 단무기 개발에 필수적인 품목이지만, 전 세계 반도체 생산 능력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37%였지만, 현재 12%로 급격히 감소하여 미국이 절대 물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정부의 각종 지원하에 빠른 성장과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수출 비중도 키워오자 미국이 반도체 산업을 자체 육성하거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자칫 중국에 물량을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반도체를 국가안보 문제로 보고 이날 회의를 안보의 실무 총책인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로 지난 2월 반도체와 희토류, 자동차용 배터리, 의약품을 4대 핵심 품목으로 선정해 이들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100일간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었다.

미 중국에 낀 한국

4.삼성전자, 바이든표 청구서는 다음 기회?..백악관 "즉각 결정 없어"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초청 명단에 오른 삼성전자는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파운드리 사업을 총괄하는 최시영 사장이 참석했고 참석 기업은 삼성전자와 대만 TSMC, 구글 모회사 알파벳, AT&T, 커민스, 델 테크놀로지, 포드, GM, 글로벌 파운드리, HP, 인텔, 메드트로닉, 마이크론, 노스럽 그러먼, NXP, PACCAR, 피스톤그룹,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스텔란티스 등 19개사였다.

 

백악관이 12(현지시간) 반도체 화상 회의에 관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일 뿐 즉각적인 결정은 없을 것이라 밝히면서 삼성전자의 이번 서밋 참석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투자 압박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으나 삼성전자가 바이든표 청구서를 다음 기회에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의 결정이나 발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회의가 아니다(this isn't a meeting where we expect a decision or an annoucement to come out)"""이 문제를 장기적, 단기적으로 어떻게 가장 잘 다룰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참여, 논의의 일부다"고 밝혀 당장 어떤 결정이 나오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5.바이든, 삼성·TSMC 앞에서 "반도체 패권 되찾겠다"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를 인프라스트럭처다"라고 언급한 부분은 미 정부가 반도체를 국가 재건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미로, 앞으로 미 정부의 지원을 받은 미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수출 봉쇄 대상을 EUV 등 차세대 장비 외에 주력 장비로까지 넓힐 가능성도 업계에선 거론되고 있어 규제가 현실화하면 당장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 첨단화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바이든 '반도체 자립' 선언이 가진 세 가지 의미

생산 늘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는 설계부터 제조까지 과정이 글로벌 분업화된 산업이고. 미국은 반도체 장비(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등), 칩 설계(퀄컴,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등에 독보적인 강점이 있는 나라다.

설계와 제조를 동시에 하는 종합반도체기업(IDM) 역시 인텔, 마이크론,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이 있다.

 

그러나 반도체 생산 분야에서는 AMD가 제조 분야를 분리 매각해 설립한 글로벌 파운드리스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파운드리가 없는 게 현실이다.

 

한국 삼성전자(005930), 대만 TSMC, 중국 SMIC 등에 철저히 밀려 있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공급망 재편을 수차례 강조하고 최근 반도체에 500억달러를 쏟아붓겠다고 한 것은 생산 능력 향상과 직결돼 있어 인텔이 주로 개인용컴퓨터(PC)와 서버용 반도체 칩을 생산해 왔는데 지난달 갑작스럽게 파운드리 사업에 다시 진출하겠다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반도체 굴기 견제 본격화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 팹 리스 업체 하이실리콘 정도가 주요 회사이나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같은 굴지의 IDM 역시 없기에 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객관적으로 아직 강한 편은 아니나 싹을 자르겠다는 의미이다.

 

다만 중국 정부는 반도체 굴기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SMIC와 하이실리콘을 블랙리스트(수출 통제 대상)에 올리고 바이든 행정부가 슈퍼컴퓨팅 기관·업체 일곱 곳을 추가로 포함한 건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중국과 패권 경쟁까지 염두에 둔 것이다.

 

국가 안보·고용 확대 함께 잡기

바이든은 반도체 투자는 수백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조업을 다시 활성화할 것이라고 반도체 문제를 일자리 확대와 연결지을 것을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의회와 업계를 향해 일자리 계획을 처리하고 미래를 위해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반도체 문제는 초당적으로 다뤄야 할 문제라고 했다.

 

반도체 공급망에서도 동맹과 협력을 강조해온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 기업에 우호적 손짓을 할 가능성이 있는 대목이자, 상황에 따라 미국 내 투자 장려를 위해 무언의 압박을 할 개연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특히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 견제를 위해 각종 제재책을 강화할 경우 중국 내 생산공장이 있고 대중국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으로선 난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7.바이든 나서 투자 압박하고 은 주시.. 속타는 'K반도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대책을 직접 챙기고 나서는 등 삼성전자를 향한 대미 투자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최근 움직임은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안정적 확보라는 목적 외에도 주요 반도체 수요국이자 생산국인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는 만큼 향후 ‘K반도체의 운명은 격랑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우선주의 정책인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미국산 제품을 구매하라)’을 앞세우고 있지만 반도체 부족 문제로 최근 미국 자동차 업체인 GM과 포드 등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미국 행정부 산하 자문위원회가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봉쇄 대상을 차세대 장비뿐만 아니라 주력 장비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무역분쟁도 점점 격해지고 있다.

 

삼성은 미국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추가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하고 텍사스 오스틴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 중이고 바이든 행정부 요구에 따라 삼성전자에 투자를 앞당기거나, 신규 투자를 더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 삼성전자의 투자 시점 및 규모 결정이 더 빨라질 수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늘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스틴 공장

중국 관점에서 보면 아직 투자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에만 편중됐다는 정치적 오해를 살 수도 있이 삼성은 아직 공식화는 자제하고 있다.

중국은 삼성전자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국가로, 최근 중국은 한중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 반도체 협력 강화를 요구했다.

 

따라서,중국이 삼성전자가 미국에만 반도체 공급을 늘리는 모습을 좌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에 k반도체는 속이 타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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