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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속세는 얼마?> <국보급 미술품등 기증> <감염병 대응에 7000억 지원...감염병전문병원> <소아암 환아에 3000억 > <상속세 납부로 지배구조 변화>

by 찐럭키가이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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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속세는 얼마?> <국보급 미술품등 기증> <감염병 대응에 7000억 지원...감염병전문병원> <소아암 환아에 3000> <상속세 납부로 지배구조 변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12조원 이상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유족들은 상속받은 재산 중 의료 공헌용으로 1조원을 기부하고,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미술품 23천점 남짓을 국립기관 등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상속인들은 28일 오전 삼성전자를 통해 내보낸 보도자료에서 이런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족들은 발표 자료에서 확인한 상속세 ‘12조원 이상은 국내외 기업인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국내 상속세 세입금액 대비 3~4배 수준에 이른다. 세금 납부는 분할(연부연납) 방식으로 올해 4월부터 5년에 걸쳐 6차에 걸쳐 나눠 낸다.

생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던 이 회장의 유지에 따라 12조원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속세까지 감안하면 유족들이 30조원에 육박하는 유산 가운데 적어도 절반 이상은 사회에 환원 하게 되었다,특히 소장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눈호강을 해보자.

1.인왕제색도 등 국보급 미술품 23000여점 '국민 품으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등 국보 14건을 포함해 알려진 감정가만 3조원에 달하는 '이건희 컬렉션' 미술품 총 23000여점도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기증하기로 했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김홍도의 추성부도
천수관음보살도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이중섭의 '황소' 등 근대 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과 사료 등 근대 미술품 1600여점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1950년대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이중섭의 황소

 

근대 미술에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가운데 일부는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작가의 연고지역 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에 기증하기로 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을 포함해 샤갈, 피카소, 르누아르, 고갱, 피사로 등의 작품도 기증하기로 했다.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책 읽는 여인, 1890년대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시장, 1893  

 

폴 고갱, 무제, 1875
살바도르 달리, 켄타우로스 가족, 1940  
마르크 샤갈,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 1975  
서양 현대미술 작가로 알려진 마크 로스코의 색면추상 작품.  
자코메티 '거대한 여인Ⅲ' (1960).  
프랜시스 베이컨 ‘방 안에 있는 인물’(1962).  

 

2.'코로나 극복' 감염병 대응에 7000억 지원전문병원 설립

사회환원 기금 1조원 가운데 7000억원은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소아암·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병원 등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에 투입된다.

 

5000억원을 국내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활용하고 2000억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 및 필요설비 구축,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용으로 기부한다.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은 일반·중환자·고도 음압병상, 음압수술실, 생물안전 검사실 등 첨단 설비를 갖춘 150병상 규모의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기부금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출연한 뒤 관련 기관들이 협의해 활용하기로 했다.

3.소아암 환아에 300017000여명 지원

사회환원 기금 중 3000억원은 앞으로 10년 동안 소아암·희귀질환에 걸린 어린이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환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치료, 항암치료, 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백혈병·림프종 등 13종류의 소아암 환아 지원에 1500억원, 크론병 등 14종류의 희귀질환 환아를 위해 600억원을 지원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소아암 환아 12000여명, 희귀질환 환아 5000여명 등 총 17000여명이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증상 치료를 위한 지원 외에 소아암·희귀질환 임상연구와 치료제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도 9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 사업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과 외부 의료진이 고르게 참여하는 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어린이 환자들이 각 지역의 병원에서 편하게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어린이병원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4.사회적 책임 유지 존중"새로운 삼성으로 거듭날 것"

파격적인 규모의 사회환원 방안은 국가경제 기여, 인간 존중, 기부문화 확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생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사회가 기대하는 이상으로 봉사와 헌신을 적극 전개할 것",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명",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며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했다.

 

삼성은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납부하는 동시에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28일 밝혔다.

이건희 회장

 

5.상속세는?

삼성전자는 이날 "유족은 이 전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가가 내야하는 주식 상속세는 지난해 12월 약 11366억원으로 확정됐다. 주식 상속에 따른 상속세 납부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나머지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땅과 서울 한남동 주택 등 이건희 회장 소유 부동산 상속세다. 이 회장은 에버랜드 땅 1322중 절반을 소유한 가운데 나머지 절반은 제일모직 법인 명의다.부동산 상속세도 1~1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상속 지분은 삼성전자(249273200), 삼성전자 우선주(619900), 삼성생명(032830)(41519180) 삼성물산(028260)(5425733), 삼성에스디에스(018260)(9701) 등이다. 유족들은 다만 이 주식을 어떻게 배분할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주식 상속 방식에 따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 일가는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분할납부(연부연납) 방식을 택했다. 이달 중 2조원의 상속세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10조원은 5년간 5회에 걸쳐 분할납부하는 방식이다. 5년간 분할납부에 따라 납세자가 내야 할 이자, 즉 연부연납 가산금은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고려해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한다.

 

삼성은 상속세 재원 마련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삼성 일가의 개인 재산과 주식 배당금, 금융권의 대출 등으로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

삼성 관계자는 유족들이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상속세 납부와 사회환원 계획은 갑자기 결정된 게 아니라 그동안 면면히 이어져온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진행하는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을 추진해 사업보국이라는 창업이념을 실천하고 '새로운 삼성'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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