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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어떤 것?> <미나리 종류,고르는 법.손질법,보관법,조리법> <미나리 효능 및 영양성분>

by 찐럭키가이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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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어떤 것?> <미나리 종류,고르는 법.손질법,보관법,조리법> <미나리 효능 및 영양성분>

최근 영화 미나리가 많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실제 미나리는 한국인의 강인한 근성을 잘 드러내주는 채소며 연꽃처럼 더러운 물을 정화하면서도 사철 청정한 푸른빛과 향기를 유지한다.

악조건을 이기고 다시 일어나는 한국인의 악바리 근성을 똑 닮았으며 남도의 봄은 미나리와 함께 온다.

미나리를 된장에 찍어 구운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입안 가득 봄의 향기가 퍼지며 홍어와 무쳐먹으면 홍어냄새를 중화시켜 주고 봄의 빛깔인 푸른색이 힘을 불끈 솟게 만들어 춘곤증도 없애 주며 건강한 밥상 목록에 자주 오르 내린다.

미나리는 어떤 것?종류,고르는 법.손질법,보관법,조리법,특히 효능 및 영양성분에 대해서 포스팅 한다.

미나리가 들어간 홍어무침

1.미나리는 어떤 것?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아시아 원산의 여러해살이 작물로 논, 습지, 물가 등에서 재배되고 특유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식재료이다.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푸른색 미나리의 는 물을 뜻하며 봄철 나무는 물이 올라야 성장한다.

 

미나리는 봄의 기운을 물을 통해 우리 몸에 전달하며 간의 기능을 도와 춘곤증을 없애는 좋은 채소며 단순한 식도락에도 봄을 준비하는 깊은 지혜가 숨겨져 있다.

 

숙종 때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권력투쟁 당시 대중은 인현왕후를 사철 푸른 미나리(‘미나리는 사철이요 장다리는 한철’)에 빗대 편을 들었고 숙종은 즉위 초기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황달을 앓으며 고생했었고 미나리는 간 질환을 앓던 숙종에게 꼭 필요한 채소였던 것이다.

 

 

2.미나리의 종류

미나리는 크게 물미나리와 돌미나리의 두 종류로 구분이 된다.

 

물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되어 논미나리라고도 하는데,줄기가 길고 잎이 연하여 상품성이 높다.

 

이에 비해 돌미나리는 습지 또는 물가에 야생하는 것으로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으며 물미나리보다 향이 강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북도 청도의 한재 미나리가 특히 유명한데, 일반 미나리와 달리 줄기의 속이 꽉 차 있으면서도 질감이 연하고 향이 은은하며 줄기의 아랫부분은 자주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3.고르는 법

잎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길이가 일정하고 줄기는 굵으면 식감이 질길 수 있으므로 너무 굵지 않은 것을 고른다.

 

줄기 아래는 연한 적갈색이 돌고 잔털이 적고 줄기를 분질렀을 때 쉽게 부러지고 단면에 수분감이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잎 끝이 마르거나 노랗게 변색된 것은 유통과정이 긴 것이므로 좋지 않다.

좋은 미나리

4.손질법

물미나리는 논과 같은 습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거머리가 있을 수 있고 거머리는 주로 줄기 안의 빈 공간에 있는데 10원짜리 동전이나 놋수저를 넣은 찬물에 담가두거나 식초를 한 큰 술 탄 물에 담가두면 거머리가 빠져 나온다.

 

그 후 줄기 끝 부분을 1cm 정도 잘라서 버린 후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가며 씻는다.

 

미나리는 잎을 제거하고 줄기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잎에는 항산화 성분이 줄기보다 약 6배가량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5.보관법

물을 적신 타월로 밑동을 감싼 후 비닐 팩에 밀봉하여 세워서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장기 보관을 위해서는 미나리를 데친 후 찬물에 식혀 물기를 제거하여 비닐 팩에 밀봉한 후 냉동 보관하고 탕이나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6.조리법

복어의 독 테트로톡신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복어탕을 끊일 때 반드시 넣는다.

복지리탕과 미나리

혈압 낮추는데 효과적인 쑥갓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 전골 등 각종 요리의 향미 채소 혹은 생채, 숙채 요리로 활용된다.

 

생채로 김치에 넣거나, 데쳐서 양념에 버무려 먹기도 하나 너무 오래 삶으면 색이 누레지고 영양성분이 빠지므로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조리한다.

 

미나리 김치는 멸치젓국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넣어 만든 양념으로 미나리와 채썬 당근을 버무려서 담그는 봄과 여름의 별미 김치로 전라도와 경상도 지방에서 많이 담가먹는다.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서 옅은 소금물에 살짝 절이는데 너무 많이 절이면 줄기의 수분이 빠져나가서 질기게 된다.

 

멸치젓국에 고춧가루와 곱게 다진 마늘, 생강, 실고추, 통깨를 넣어 김치 양념을 만든다. 절인 미나리는 헹구어 물기를 없앤 뒤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당근도 채를 썰어 양념에 버무려서 항아리에 담는다.

 

배추나 무, 갓잎, 실파를 섞어서 담그기도 하고 미나리를 소금물에 데쳐서 양념으로 버무려 들깨가루를 넣어 담그기도 한다.

미나리 김치

7.효능 및 영양성분

미나리는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의 해로운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나리의 정유 성분인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은 염증을 억제하고 알코올을 분해하여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다.

 

미나리는 해열효과가 뛰어나 일사병, 폐렴, 유행성 독감에 효험이 있고 피의 흐름을 빠르게 해 혈압강하 효능도 있다.

 

미나리는 철분, 구리, 아연의 함량이 높아 빈혈에 좋고 몸속에 있는 각종 독소를 분해하고, 월경불순 및 간경화,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미나리 꽃인 근화는 얼굴이 붓고 모공에 출혈이 생기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용되었으며 어린아이의 급성위장병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도 미나리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세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작용이 있어 부기를 빼주고 강장과 해독에 효과가 있다.

 

영조는 채소와 보리밥으로 담백한 식사를 즐겼는데 즉위 40년이 넘어가자 번열로 자주 쓰러졌고 입맛을 잃었고 미나리를 약식으로 처방받아 결국 입맛을 되찾았다고 한다.

 

실록에 따르면 미나리는 종묘제사에 올라갈 만큼 중요한 음식이었으며 실제 미나리를 부추 순무와 더불어 근저라는 김치로 담가 제사상에 올렸다고 한다.

 

당나라의 의서 식료본초는 지금과 달리 미나리를 술이나 장에 담그면 맛이 좋다고 했고

당나라 의서 천금요방등에도 미나리는 생것의 즙을 내 먹거나 꿀을 타서 먹으면 황달에 도움이 되며 근력을 키워준다고 쓰여 있다.

 

반면 미나리는 강한 향으로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소화성 궤양 환자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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