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점수제란?> <개인신용점수제 도입취지> <신용점수는 어떻게 매겨 지는가?>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신용점수 올리는 꿀팁 10계명>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하는 직장인들이 많으나,아예 은행에선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수두룩하며 누구는 연 1%대 값싼 금리로 1억원이 넘는 돈을 대출받을 때, 다른 누군가는 1000만원을 겨우 빌리면서 연 5%대 이자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는 신용대출 폭증시대다.
한편,신용 활동이 발생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신용점수’를 지니게 된다.
신용점수는 금융회사가 대출 신청자에 대한 대출 여부와 금리·한도를 결정하는 척도가 되며 1~1000점 사이에서 부여된다.
특히.점수가 낮으면 대출을 받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받더라도 원하는 금액을 다 받을 수 없거나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향후 담보대보다도 신용사회가 심화될 것이고 따라서 신용점수는 사회생활을 할 때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용점수는 매겨지고 끝나는 것이 생각해서는 안 되고 개인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므로 이를 포스팅 한다.
1.개인신용점수제란?
❶개인의 신용상태를 평가하는 개인신용조회회사(CB:credit bureau) 최저 1점에서 최고 1,000점 만점으로 산정하여 소비자 및 금융권에 제공하는 것이다
❷개인의 신용상태를 1-10등급으로 나눠 제공하던 이전의 신용등급제를 대신하는 것으로 2020년 1월1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도입되어 적용되고 있다.
2.개인신용점수제 도입취지
❶금융위가 신용점수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실제 신용에 별 차이가 없는데도 신용등급 구분 탓에 대출이 거절되는 등 ‘문턱 효과’를 없애자는 취지다.
❷예컨대 신용카드 발급이 6등급 이상으로만 이뤄진 탓에 7등급에서도 신용이 6등급 차주와 별 차이가 없는 사람들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었으므로 신용점수제에서는 카드 발급 기준이 이전의 신용등급 6등급 이상에서 680점 이상(나이스신용평가 기준)으로 바뀐 것이다.
3.개인 신용점수는 어떻게 매겨 지는가?
❶개인 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올크레딧)와 나이스평가정보는 신용점수제 전환 시점에 맞춰 신용평가 항목을 일부 개편했다.
❷눈에 띄는 건 ‘비금융’ 항목이 신설된 것으로 KCB는 전체 신용점수의 8% 비중으로 비금융 항목을 만들었다.
▲비금융이란 통신요금과 건강보험 등이다. 통신요금과 건강보험을 납부하면 기존 금융이력이 없어도 신용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대출을 제때 상환했더라도 통신요금과 건강보험을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다.
❸신용점수에서 또 하나 중요해진 것은 ‘카드 소비 패턴’으로,KCB는 카드 소비 패턴을 포함한 신용거래 형태(33%→38%) 비중을 크게 늘렸고 나이스평가정보도 신용 형태 비중을 25.8%에서 29.7%로 조정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만 반영됐지만 앞으로는 체크카드 소비 패턴도 신용점수에 반영된다.
▲신용·체크카드를 무리 없이 적정 수준에서 쓰고 있는지 더 비중 있게 보겠다는 의미이므로 일시에 카드 결제액이 늘었다가 연체되면 신용점수에도 치명적이다.
❹남은 대출액 줄일수록 신용점수 상승하므로 남은 대출잔액이 얼마인지도 더욱 중요해진다.
▲예컨대 지금은 업권(1금융, 2금융)과 대출상품 종류(신용대출, 신차 할부 등), 금액(3000만원 기준) 정도만 신용평가에 반영됐다.
▲대출 상환 비중과 기존 대출의 금리 구간도 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대출 상환 이력은 신용점수에 반영되는 비중이 내려간다.
▲나이스평가정보는 ‘현재 연체 및 과거 채무 상환이력’을 40.3%에서 30.6%로 10%포인트 가까이 낮췄다.
▲KCB도 24.0%에서 21.0%로 하향 조정했다.
▲과거에 비해 개인 신용대출 연체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고,신용거래 기간(15%→9%)도 비중이 내려간다.
❺본인의 신용점수가 상위 몇 %인지도 중요해지므로 예컨대 신용점수가 900점에서 950점으로 올라갔더라도 상위 10%에서 20%로 떨어진다면 대출 심사를 할 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KCB는 기존의 4등급 이하 차주에게 개인 신용점수 하위 50%를 적용할 계획이다. 5등급 이하는 40%, 6등급 이하는 30%, 7등급 이하는 하위 10%를 각각 적용할 계획이다.
❻카드 발급이나 서민금융상품을 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 기준도 점수 기준으로 바뀐다.
▲6등급 이하에게만 발급된 신용카드는 앞으로 나이스평가정보 점수로 680점 이상 혹은 KCB 기준 576점 이상 차주에게 제공된다.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은 6등급 이하 차주에서 나이스평가정보 기준 744점 이하, KCB 기준 700점 이하로 변경된다.
▲중금리 대출 시 대출 한도 우대 기준 점수는 기존 4등급 이하에서 나이스 859점, KCB 820점 이하로 바뀐다.
4.서민금융진흥원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❶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❷이용자들은 주로 30~40대 자영업자들로,700점대 이하의 신용점수를 지니고 있었고,지금은 쓰이지 않는 척도이지만,신용등급과 비교하면 6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❸컨설팅 이후 이들 중 55%의 신용점수가 평균 54점 상승했고,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6등급이었던 이들이 충분히 5등급으로 올라설 수 있는 정도의 점수로 경우에 따라서는 2금융권 이용자가 1금융권으로 진입하는 것이 가능한 점수가 될 수도 있다.
❹특히,정부 입찰 참여라든가 사업상,주택구입시 대출을 받는 경우 중요하므로 신용상승을 위해 평상시 꾸준히 개인이 관리하여야 하는 것이다.
5.신용점수 올리는 꿀팁 10계명
❶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해 한 곳에서만 거래하기
▲“채무를 통합해 한 곳에서 관리하기 쉽다는 차원도 있지만, 급여통장·공과금 납부 등 여러 거래실적이 한 은행에 쌓이면 기존 2금융권 이용자라도 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던 사람이 거래 실적을 잘 관리해 1금융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당연히 신용점수는 상승한다.”
❷기본 중 기본인 연체 관리다.소액 연체 만들지 않고 오래된 연체부터 정리하자
▲“연체 기간이 오래된 것일수록 점수가 많이 깎이므로 반드시 오래된 연체부터 상환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액이라도 연체를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주기적인 결제 대금은 자동이체를 걸어두는 것이 낫고,상환 알림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연락처 등이 변경되면 반드시 금융회사에 통보해야 한다.
❸통신비·국민연금·건강보험료 등 성실납부 이력 등록하기
▲통신비·국민연금·건강보험료 등의 비금융정보도 신용점수에 반영할 수 있다.
▲KCB·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나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앱), 일부 핀테크 앱을 통해 공공요금을 장기간 성실 납부해왔다는 사실을 조회하고 나서 이를 직접 등록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예로 KCB의 경우, 국민연금을 성실 납부한 기간이 36개월 이상이면 최대 41점까지 점수가 오를 수 있다.”
❹카드를 꾸준히 쓰는 것은 도움이 된다.신용카드 한도는 30~50%만 쓰도록 하자
▲신용카드의 개수 자체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더 중요한 것은 한도 안에서 어느 정도를 쓰느냐이므로 한 달에 1000만원을 신용카드로 쓰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면, 1000만원 한도인 카드 하나를 가지고 꽉 채워 쓰는 것보다 카드 여러 개로 나누어 쓰는 게 낫다.
▲신용카드 하나로 줄여 사용하는 것은 관리가 쉽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뿐이므로 한도를 채우는 순간 ‘이 사람은 빠듯하구나’로 인식돼 점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급적 신용카드 한도의 30~50%만 쓰는 게 좋다.
❺현금서비스·카드론은 가급적 이용하지 말자
▲신용점수가 크게 하락할 수 있으므로 대부업 대출은 물론,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도 가급적 쓰지 말아야 한다.
▲특히 현금서비스의 경우,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빼 쓰는 것이라 경각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엄연히 대출이라는 인식을 하고 관리해야 한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단기연체 정보로 등재된다.”
❻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통장 정리하기
▲마이너스통장 역시 사용을 하지 않으면 정리해야 한다.
▲1000만원 한도로 개설해 놓고 한 푼도 쓰지 않았더라도, 부채로 인식돼 신용점수를 끌어내린다.
❼내 신용정보는 주기적으로 확인하자
▲대출 한도 조회를 자주 할수록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는 소리는 ❛카더라❜에 불과하고 신용정보(대출 한도) 조회 기록은 신용평가사에서 활용하지 않으므로 내 신용점수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부터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잘못된 정보들이 신용카드 커뮤니티 등에서 자주 등장 하는데 커뮤니티에는 주로 대출 중개사들이 상담을 유도하기 위해 글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❽부채 관리도 중요하다.소득에 맞는 소비 습관을 찾아라
▲사회초년생과 청년층은부채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부채의 질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소비 습관부터 먼저 관리해야 한다.
▲소득 여력보다 생활비나 차량 유지비 등이 과도하게 많이 들어간다거나 하는 걸 바로 잡아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차량을 처분하기도 하여야 한다.
▲신용 이력이 너무 없다면 체크카드 사용도 신용점수에 반영될 수 있으니 권장한다.
❾저금리 상품부터 알아보기
▲이용하는 대출이 고금리일수록 신용점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므로 서금원의 맞춤대출·서민금융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정책금융상품 등 저금리 상품을 먼저 알아보자.
▲예컨대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에서는 2금융권 대출을 1금융권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도 있다.
❿빌리기 쉬운 대출일수록 갚기는 어렵다
▲신용부채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의 특징은 대출의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웠다는 점인데,시작부터 금리 부담이 크니 대출로 또 다른 대출을 막는 식의 악순환이 발생한다.
▲자신의 신용 상황을 짐작해보니 안 된다고 할까 봐 겁이 나서 ‘빌리기 쉬운 곳’부터 찾기 시작하는데 주거래은행에서 은행원에 상담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인터넷·전화 등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바닥에 떨어진 대출 광고를 보고 문의를 하는 식인데,대출은 빌리기 쉬운 것일수록 갚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