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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수하는 부동산업체 ㈜성정은 어떤 회사> <인수절차...성정 이스타항공 품는다> <자금력> <성정 형남순 회장?> <쌍방울 주가 '롤러코스터'..전망은?>

by 찐럭키가이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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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수하는 부동산업체 성정은 어떤 회사> <인수절차...성정 이스타항공 품는다> <자금력> <성정 형남순 회장?> <쌍방울 주가 '롤러코스터'..전망은?>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이날 오전 매각주관사에 이스타항공 우선 인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고, 매각 주관사는 법원에 이를 알렸다. 성정은 앞서 본입찰에 참여한 쌍방울-광림 컨소시업의 입찰가(1100억 원) 수준으로 인수가를 높여 제시했다. 법원이 자금 조달 계획 등을 검토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성정은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이후 성정은 72일까지 정밀 실사를 마친 뒤 이스타항공과 공식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쌍방울이 나흘간 약 60%의 주가 변동성을 보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됐다. 이스타항공 인수 단독입찰에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지만 우선협상권을 가진 성정이 강한 인수 의지를 밝히면서 연일 급락했다.특히 6월초 입찰 의향 의사를 밝힌 후 50% 가까이 올랐다는 점에서 추가적 하락이 예고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하는 부동산업체 성정은 어떤 회사?인수절차...성정 이스타항공 품는다.자금력,성정 형남순 회장은 누구인지?쌍방울 주가 '롤러코스터'..전망은?등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1.성정은 어떤 회사?

충청도 부여에 본사가 있는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하고 있으며, 관계사로는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다.

 

지난해 성정은 매출 59억 원에 영업이익 5억 원,백제CC는 매출 306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빚이 적고 현금동원력도 상당하고 오너 일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며,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2.성정의 인수 절차...성정 이스타항공 품는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고,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이 됐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관리인은 17"성정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법원에 제출하면서 더 이상의 추가 절차는 없다""성정이 앞서 자금력과 사업계획 등을 검증받고 법원 승인하에 지난 5월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계약대로 (성정의) 인수 절차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성정은 애초 1천억원 가량의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해 쌍방울그룹이 제시한 인수금액인 1100억원보다 100억원 가량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정은 인수 금액을 높여 쌍방울그룹과 동일한 금액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한 금액이더라도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게 된다.

 

성정은 앞서 이스타항공과 체결한 조건부 투자 계약 내용을 쌍방울그룹이 제시한 입찰 금액과 조건으로 수정해 다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수정 계약서를 법원에 보고하고 승인받은 뒤 이르면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이스타항공은 성정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부채 상환, 유상증자 등의 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다음달 20일까지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3,자금력은 충분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5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스타항공을 성정이 인수하면서 자금력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불황 장기화와 2천억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의 부채를 성정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하면 이스타항공을 경영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4.성정 형남순 회장은 누구?

형 회장은 성정을 비롯해 충남 지역 건설사인 대국건설산업, 충남 부여군 백제CC 등을 운영하는 기업가로 재계에서는 낯선 이름이지만 지역에서는 잘 알려졌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교 졸업 직후 포크레인 기사로 시작해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 기업인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할 정도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한다.

 

형 회장이 이스타항공에 관심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그는 이스타항공 설립 초기인 2006년에도 관심이 있어 투자금 150억 원을 마련해 도전했지만 잘 안 됐다.

 

이후 항공업에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가 이스타항공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을 때 재도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항공업이라는 것이 잘 안 풀리면 끝 모를 지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래도 자신 있다. 지금 직원이 600명이 안 되는데 1000명까지 늘릴 수 있도록 이스타항공을 다시 날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 꿈인 항공사 경영을 하게 된다면 어느 항공사 못잖게 잘 키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 코로나19 여파로 파산 우려까지 나온 이스타항공이지만 형 회장 생각은 알짜 노선과 운수권, 숙련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잠재성이 높다고 보고 보유 부동산 일부를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5.쌍방울 주가 '롤러코스터'..전망은?

이스타항공 입찰 의사 후 50% 급등

쌍방울은 지난 14일과 15일에 무려 53%의 급등을 보였다 지난 1417.71% 오른데 이어 15일에는 거래 제한선인 29.91% 오르며 장을 마쳤다.

 

쌍방울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광림 컨소시엄(광림, 미래산업, 아이오케이)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입찰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고 주가 급등의 배경은 이스타항공 단독 입찰 덕분이었다.

 

당시 본입찰은 인수의향과 달리 광림 컨소시엄이 유일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불면서 개인들의 매수세로 이어졌다.

 

광림은 쌍방울 그룹의 상위 계열사다.

 

쌍방울 그룹은 칼라스홀딩스를 지주사로 두고 있으며 칼라스홀딩스가 광림 지분 27.28%을 보유하고 있고, 광림이 쌍방울 지분 13.18%를 보유하고 있다.

 

또 밑으로 쌍방울이 비비안(15%), 나노스(18%) 지분을 보유 중이며, 비비안은 인피니티엔티(지분율 26.14%)를 통해 아이오케이(24.05%)와 미래산업(12.98%)를 지배하고 있다.

 

광림 컨소시엄(광림, 아이오케이, 미래산업)의 보유 현금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쌍방울 그룹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3월말 기준 광림의 현금성 자산은 320억원이었으며 아이오케이는 391억원. 미래산업은 148억원으로 총 보유현금이 약 800억원이 있었다.

 

여기에 그간 기업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동원했던 사례들을 감안해 최소 1000억원 규모의 금액을 제시했을 것이란 업계의 분석이 있었다.

 

이에 그룹의 상징성이 있는 쌍방울의 주가에 기대감이 가장 많이 반영됐고 컨소시엄 대표인 광림 역시 15일에는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

 

인수 실패설에 급락,추가 하락 가능성도

하지만 지난 16일 오후 우선협상권을 가진 성정 측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쌍방울의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24.46% 폭락이 시현됐으나 추가적 하락이 나타나 이날 쌍방울은 7.81% 급락한 968원에 장을 마쳤다.

 

이스타항공의 인수는 회생기업이 공개입찰을 전제로 인수의향자와 사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이스타항공이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하는 것으로 이미 입찰 공고 전 이스타항공은 성정과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고 성정이 쌍방울그룹과 동일한 인수금액을 제시하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수 있게 되는데 이날 성정은 매각 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에 우선권 행사 공문을 발송한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 오후 3시부터 쌍방울의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으며 관련주인 광림(-6.02%), 아이오케이(-1.15%) 등도 동반 하락했다.

 

입찰의향을 밝혔던 6월초부터 현재까지 약 55% 가량 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할 때, 추가적 하락의 가능성도 있다.

쌍방울 주가

쌍방울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김성태 회장과 무관하며 새롭게 취임한 양선길 회장의 신사업 프로젝트였다"면서 "큰 그림을 오래 전 부터 그려왔고 전 이스타항공 대표를 모셔 경영 정상화 계획도 철저히 따져보고 준비했다"고 하며 "아직 법원의 최종 결정은 아니기 때문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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