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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찰의 복날> <사찰·복지관,복날 꼭 삼계탕이어야 하나?> <불교 가치관을 버리고 사회 풍속과 같이 갈 수 없다> <복날 삼계탕 대신 먹어도 좋은 팥 현미 떡국 봉양은 어떨까?>

by 찐럭키가이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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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찰의 복날> <사찰·복지관,복날 꼭 삼계탕이어야 하나?> <불교 가치관을 버리고 사회 풍속과 같이 갈 수 없다> <복날 삼계탕 대신 먹어도 좋은 팥 현미 떡국 봉양은 어떨까?>

2021년 올해 초복은 711,중복은 721,말복은 810일입니다.

복날 개장국을 먹거나 닭백숙이나 삼계탕 등 보양 음식을 먹는 것은 우리 문화이자 세시풍속입니다.

오늘날 직장인 5명 중 4명이 복날 삼계탕을 찾는다는 통계에서 보듯 복날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삼계탕인데 사찰은 복날을 어떻게 보내왔을까? 사찰·복지관,복날 꼭 삼계탕이어야 하나?불교 가치관을 버리고 사회 풍속과 같이 갈 수 없다.복날 삼계탕 대신 먹어도 좋은 팥 현미 떡국 봉양은 어떨까?등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1.사찰의 복날은?

절집에서는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팥죽을 먹었고, 토란국을 보양식으로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복날이 가까워 오면 불교계가 운영하는 복지관은 물론 사찰에서까지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날을 맞아 삼계탕 공양을 대접한다고 열을 올립니다.

 

복지관과 사찰들은 복날 삼계탕을 나눠주는 행사를 더위에 지친 소외계층들에게 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그리고 효 사상 실천의 의미 있는 행사라고 설명합니다.

2.사찰·복지관,복날 꼭 삼계탕이어야 하나?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본질적 이유는 생명존중의 사상이 교리와 사상 전반에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교복지는 불교의 궁극적 목적인 해탈과 열반이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이루는 최고의 방안이라는 것을 실천하는 총론이라면 복지는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추구하기 위한 실천적 각론입니다.

 

불교복지의 지향점인 자비의 이타행은 부처님이 가르친 생명존중에 따른 것이어야 하므로 결국 불교복지는 생명을 소중하게 하는 것이 활동의 원점인 것입니다.

 

때문에 사찰과 불교복지관이 복날 꼭 삼계탕을 제공해야 하는지 의문이며 사찰이 운영주체인 불교계 복지관은 다른 종교의 복지관과는 운영 방침이 달라야 할 것입니다.

 

다수의 교계 복지관들은 금주의 식단이나 이달의 식단을 공개하며 식단에는 고기가 빠지지 않는데 여기서 일해야 하는 스님들은 육식을 배식하는 자신의 행위를 복지활동 연수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를 실천하는 것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대량육식 가공 시스템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매몰된 출가자로 인식해야 할지 고민이 들것입니다.

 

복날 먹는 보양육식은 절집 세시풍속도 아니고 절집문화도 아니므로 우리의 전통적 풍속이라고는 하지만 꼭 절집까지 민간 풍속을 그대로 따라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삼계탕 봉양

3.불교 가치관을 버리고 사회 풍속과 같이 갈 수 없다.

삼국시대 이래 호국불교처럼 불교문화도 사회 문화와 한 시대, 한 공간에서 함께 걸어가 부처님 가르침의 첫 번째가 생명존중인데 이를 버릴 수는 없으므로 불교의 가치관을 버리고 함께 갈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생명존중의 관점에서 사회 풍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절집의 복날 문화를 새롭게 정립해야 합니다.

 

옛날 임금은 복날 민어탕을 먹었으며 신분이 높은 양반들은 삼계탕을 먹었고 일반 백성은 개장국을 먹는 등 신분에 따라 환경에 따라 기력을 보충하는 방법이 달랐듯이 현대 사회에서도 환경에 따라 복날 문화를 달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찰과 불교복지관에서 복날 삼계탕을 제공하는 행위는 생명존중을 저버린 우리 사회의 대량 식육 시스템에 무의식적으로 동조하는 행위가 될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끝없는 인간의 육류 소비와 축산산업의 비대화는 육류에 대한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동물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사찰이나 불교복지관에서 효사상을 실천한다면서 제공하는 닭들 역시 본의 아니게 인간의 욕망을 절제하고 불살생계를 지켜야 할 불자들이 욕망에 충실하다 못해 넘치는 생명파괴 행위에 동참하고 있는 꼴인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삶의 지렛대로 삼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오계의 으뜸인 불살생계의 취지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불살생은 불교의 평화적 이미지를 상징하며, 생태위기는 물론 대량식육 소비문화에서 직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현대사회에서 주요관심사인 환경, 생태, 생명의 문제와 관련해 어느 종교보다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므로 실천적 차원에서도 앞장서야 합니다.

 

불교는 21세기 전개될 여러 가지 상황에서 볼 때 이런 문제에 대해 불교다운 목소리를 강화하고 다른 종교와 사상과의 차이점을 드러내 인류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길을 전파하는 것이 불교의 사회적 실천의 길일 것입니다.

 

4.복날 삼계탕 대신 먹어도 좋은 팥 현미 떡국 봉양은 어떨까?

팥의 효능

복날은 붉은팥과 쌀로 죽을 쑤어 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 삼았는데 팥의 붉은색은 악귀를 쫓아 내고 나쁜 액을 막아주며 열병을 예방하는 주술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팥의 주성분이 당질과 단백질, 비타민 B1이고 이외에도 비타민 A, 비타민 B2, 칼슘, , 철분 등이 들어 있어 영양적인 균형 잡힌 식품으로 풍부한 당질과, 비타민 B1은 피로회복과 여름철 더위 타는 증세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각기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깨 결림, 노곤함, 근육통에도 좋으며 삶으면 껍질에 많은 비타민 B1과 식물성 섬유가 국물에 배어 나오므로 비만, 변비 예방에 효과적나 장을 자극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과량 섭취하면 설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팥은 Fe2+-chelating과 과산화수소 제거 효과는 높게 나타나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라디칼에 의한 DNA 손상 억제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였으며, 지질과산화 억제능에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라디칼에 의한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미의 효능

현미는 백미와 비교하여 보면, 비타민 B1과 비타민 E4배 이상, 비타민B22, 지방과 철·인은 2배 이상, 식이섬유는 3배가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쌀겨 층은 소화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식이섬유를 많이 가지고 있어 현미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 좋고, 몸속의 중금속을 배출시켜 주며, 현미 배아의 피틴산이라는 해독 물질이 농약, 세제 등을 해독합니다

 

또 쌀겨 층과 배아는 리놀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나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등 현미는 몸과 신체를 맑게 해줍니다.

 

팥 현미 떡국 만드는 법

주재료 붉은팥 400g, 현미가래떡 800g, 볶은 소금 약간, 생수 적당량, 잣 약간(생략 가능)

 

밀가루에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은 통밀칼국수 반죽을 하여 칼국수 면을 삶아 넣으면 팥칼국수가 됩니다.

 

순서조리 방법

<팥 현미 떡국 조리순서>
1.팥을 씻어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삶아 부르르 끓어오른 첫물은 버리고(팥 특유의 씁쓸한 맛을 없애기 위하여) 다시 생수를 넉넉히 부어 팥이 터질 때까지 푹 삶아준다.


2.중 불로 뚜껑을 덮고 삶는 도중 팥물이 졸아들어 타지 않도록 중간마다 살피면서 부족한 물을 보충해주면서 삶는다.


3. 1시간 이상 삶으면 팥이 푹 물러 숟가락으로 눌렀을 때 쉽게 으깨지면 불을 끄고 부족한 물을 붓고 핸드블랜더로 곱게 갈아 준다.


4. 곱게 간 팥은 일부를 빈 병(잼용기나 기타 사기그릇)에 담아 팥아이스크림(여름 간식에 있음) 만들 때 사용하면 좋다.


5. 냉동실 또는 냉장실에 있던 현미가래떡은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약 3~5분 정도 찐다.


6. 찜기에서 꺼낸 현미가래떡은 찬물을 한 번 묻혀주면 달라붙지 않아 썰기가 편하며 또각또각 썰어 그릇에 담는다.


7. 의 곱게 갈은 팥에 물을 부어 개인 취향에 따라 농도를 조절하여 한소끔 끓여 팥물을 만들어 떡이 담긴 그릇에 팥물을 부어 고명으로 잣을 올려준다.(소금간은 먹기 전에 하도록 한다)

 

농도가 걸쭉하면 먹으면서 더 되직해지므로 약간 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식을 좋아하지 않은 분들,어르신들께 복날 삼계탕 대신 먹어도 좋은 팥 현미 떡국 봉양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이 궁금하시면 참조 하세요!>

#1.<2021년 올해 초복은 711,중복은 721,말복은 810> <복날은 24절기 중 하나?> <복날의 풍습개장국(보신탕)> <복달임> <개고기의 효능> <우리 민족만 개고기를 먹었는가?><식용 개고기 문화 논쟁> <최근 다른 개 보는데 도살, 개 사체 먹이기도동물보호법 위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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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삼계탕(蔘鷄湯)은 어느 나라 음식?> <복날 삼계탕 꼭 먹어야 할까?> <삼계탕의 효능> <해가 되는 경우?> <삼계탕 조리하는 방법> <육개장의 정의와 역사> <육개장 만드는 법>

https://jinluckyguy.tistory.com/306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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