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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폭동은 왜 발생 했는가?> <남아공 폭동에 LG공장 전소·약탈.."길도 다닐 수 없는 지경"> <남아공 폭동 확산에…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봤다>

by 찐럭키가이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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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폭동은 왜 발생 했는가?> <남아공 폭동에 LG공장 전소·약탈.."길도 다닐 수 없는 지경"> <남아공 폭동 확산에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봤다>

이번 시위는 나흘 전부터 주마 전 대통령의 고향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벌어지다가 주말부터 요하네스버그 등 남아공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전했다.

현재 시위 지역을 중심으로 상점 수십 곳이 약탈 피해를 입었고, 대다수 사업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소요사태가 계속되자 남아공 국방군은 "사법 집행 기관을 보조하고 소요를 진압하기 위해 병력 배치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아공군의 진압 과정에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490여 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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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아공 폭동은 왜 발생 했는가?

소요는 지난주 주마 전 대통령이 법정모독죄로 수감되면서 그가 살던 콰줄루나탈주 은칸둘라에서 시작돼 남아공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를 포함한 가장 인구가 많은 가텡주로 확산됐다.

더반

제이컵 주마 전 남아공 대통령의 투옥으로 촉발된 폭동으로 요하네스버그 전역의 쇼핑몰들이 약탈당하고, 주요 도로들은 불타는 타이어로 차단됐으며 폭력 진압을 위해 경찰과 군이 배치됐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2일 밤(현지시간) 전국에 방송된 연설에서 경찰과 군대가 질서를 회복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평화를 위해 모든 남아공 국민들이 함께 협력할 것을 호소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상 보기 드문 폭력 행위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49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라마포사는 주마 전 대통령은 언급하지 않고 "폭력은 정치적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선언과 활동 그리고 좌절과 분노의 표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약탈과 절도는 혼란을 부추기는 기회주의적 범죄 행위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폭동의 근본 원인이 남아공의 높은 빈곤율과 실업률 때문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높은 실업, 빈곤, 불평등 수준을 더이상 계속되게 할 수 없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든 국민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어 폭력을 자제하라고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사람들을 물리칠 것"이라면서 "우리는 평화와 법치에 대한 약속으로 폭력에 대항하는 단결된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번 남아공 소요사태는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봉쇄 조치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생활고가 근본 원인으로 보인다.

2.남아공 폭동에 LG공장 전소·약탈.."길도 다닐 수 없는 지경"

12(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동으로 LG전자 공장이 약탈당하고 불에 탔고 LG전자는 현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한 뒤 남아공 경찰·소방 등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남동부 항구도시 더반의 산업단지에 있는 LG전자 TV 사업장에 폭도들이 침입해 제품과 장비·자재를 약탈했고 오후에는 폭도들의 방화로 생산 시설과 물류 창고가 모두 불에 탔으며.창고에 보관 중이던 완제품과 자재까지 약탈당하고 설비가 불타면서 손실액만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LG전자 측은 현지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따르면 현재 길거리를 다닐 수 없으며 현지 직원들은 보안업체 보호 아래 안전한 곳에 있다현지와 연락도 쉽지 않다고 상황을 전했다.

 

더반 공장이 전소된 LG의 경우 초기 투자만 2000만 달러(230억 원) 규모이고,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모니터의 연간 생산 규모는 5000만 달러(57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습격당한 더반 사업장은 한 개의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TV와 모니터를 생산하며 생산한 제품은 남아공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근무 인원은 100명가량으로 한국인 주재원이 한 명, 나머지는 현지인이다.

 

이곳 TV 생산 규모는 연간 20만 대 정도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라인을 제외한 인력은 재택근무 중이었으며 이번 사건으로 모든 직원이 복구 전까지 공장에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LG전자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이집트 텐스 오브 라마단시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남아공 더반 공장을 두고 있고 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지난해 22401억원, 올해 1분기 79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LG 현지 사업장은 이전이나 철수, 복구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더반에선 가발공장 등 다른 교민 사업체들도 잇달아 약탈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약탈현장

3.남아공 폭동 확산에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봤다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 따르면 이번 소요의 주요 발생지인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 있는 삼성 물류창고에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간밤에 콰줄루나탈에 있는 창고에 (약탈)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치안 부재로 인해) 현장 접근 자체가 어려워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이 어렵고 시간이 좀 더 지나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삼성 물류창고는 남아공 내 판매를 위한 수입 제품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어제 저녁 현지 경비업체와 직원들이 다 도망갔다고 한다물류창고가 털렸으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콰줄루나탈주 항구도시 더반의 삼성 공장은 보안이 강화된 공항 근처에 있는 관계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제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를 남아공 내 여기저기 갖고 있고 더반 공장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있는 유일한 TV 생산 공장으로 LG 더반 공장과 생산 시설이 비슷한 규모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밖에 남아공 내에 자사 이름을 직접 내걸고 운영하는 브랜드숍(특정상표 전문매장)을 약 10군데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제품을 게임이나 매크로 등 대형마트에 납품 중이다.

 

폭동이 심한 더반에도 브랜드숍이 두 군데 정도 있으나 이미 문을 닫은 상태라 아직 별다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안전과 기업 재산 보호를 위해 남아공 측에 경찰 병력 투입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고 외교부에 따르면 남아공 현지의 교민은 3300여명 정도로, 요하네스버그에 2200여명, 케이프타운에 1000여명, 더반에 12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대사 박철주)은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업하고 있다며 더반 지역 등에서 이동을 자제하고 영업을 중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1일 대국민 담화에서 델타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라 제4단계 봉쇄령을 2주 동안 연장한다며 폭력 시위자는 엄중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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