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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뭄,세계 기상이변 공급부족> <경기부양책으로 곡물 보복소비로 수요증가> <애그플레이션 공포...소비자물가에 반영 시차> <식량 안보 차원에서 최악 상황 가정 대응 방안>

by 찐럭키가이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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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뭄,세계 기상이변 공급부족> <경기부양책으로 곡물 보복소비로 수요증가> <애그플레이션 공포...소비자물가에 반영 시차> <식량 안보 차원에서 최악 상황 가정 대응 방안>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치솟는 농산물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2위 업체 오뚜기가 라면값 인상은 13년 만으로 오는 8월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인건비도 올랐으나,무엇보다 라면의 원재료인 소맥·팜유가 1년전 보다 30~70% 이상 오르니 오뚜기로서 버틸 재간이 없다는 얘기나 이에 소비자 단체들은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곡물가격 급등으로 10년 만에 애그플레이션이 찾아올 것이라는 것이 국내외 분석인바 그 원인으로 폭우·가뭄, 세계 기상이변 공급부족...무섭게 치솟는 곡물가격 경기부양책으로 곡물 보복소비로 수요증가...곡물 가격 상승 부채질등 즉 공급부족,수요증가는 반드시 가격상승이 불가피 한 것이다.아울러 애그플레이션공포...소비자물가에 반영 시차,식량 안보 차원에서 최악 상황을 가정한 대응 방안 필요함을 포스팅 하겠다.

 

1.폭우·가뭄,세계 기상이변 공급부족...무섭게 치솟는 곡물가격

국제통화기금(IMF)은 옥수수, 대두 등 곡물가격 상승에 힘입어 국제식품 가격이 올해 25% 뛸 것이라고 전망했고 국제금융센터는 7월 발간한 국제금융 인사이트(INSIGHT)’에서 애그플레이션이 10년 만에 다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초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맥을 못추던 주요 곡물을 포함한 국제 농산물 가격이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하면서 식탁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올 1~6월 중 옥수수·소맥·대두 등 3대 국제곡물가격은 최대 50% 급등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옥수수 선물가격은 지난 16(현지시각) 기준 부셸당 7.73달러를 기록, 지난해 8월초 저점(3.08달러) 대비 151% 뛰었으며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이고 대두와 소맥가격도 같은 기간 91%, 63%씩 올랐다.

 

곡물은 물론 육류와 유제품, 원당 등을 포함하는 UN 농업식량기구(FAO)의 실질 식품가격지수도 지난해 592.0에서 올해 5126.4로 크게 올라 12개월 연속 오르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11년 내 최고치로 단기 강세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금센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기상 여건 악화, 투기 세력, 식량 민족주의가 뒤엉켜 국제 곡물 가격이 초강세를 기록했다.

 

소맥 가격은 2007년 두 배 이상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애그플레이션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2010년 러시아와 미국 중서부의 큰 가뭄을 끝으로 기억 속으로 사라졌던 애그플레이션이 최근 다시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수급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로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0~2021년 세계 곡물 수급은 3,140만 톤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2021~2022년에는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수 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으리라고 추정된다.

 

생산국들의 가뭄·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생산국의 수확 부진이 추가 강세를 자극할 수 있어 내년까지 곡물 재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가뭄은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이며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생산이 부진했던 유럽은 올해 다소 회복될 수 있으나, 2019~2020년 수준까지 올라오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곡물이 본격적으로 생장하는 7~8월 중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올해 생산량은 예상을 크게 밑돌 수 있다.

 

2.경기부양책으로 곡물 보복소비로 수요증가...곡물 가격 상승 부채질

코로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정부 지원금 및 경기회복에 따른 소득 증대로 육류·유제품 소비와 사료용 곡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격상승을 더욱 부채질 한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지난 1~5월 옥수수 수입은 1173만 톤으로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섰다.

 

소맥과 대두 역시 5개월 치 수입 누계치가 지난해 1년치를 벌써 웃돌고 있다.

 

여기에 각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면서 바이오연료 수요가 늘어난 점도 곡물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에탄올의 경우 옥수수와 사탕수수, 바이오디젤은 대두를 주원료로 하고 있으므로 바이오 연료의 활성화는 곡물 수급과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미국은 올해와 지난해 옥수수 생산량 중 에탄올 원료로 사용된 비중이 36%에 달한다.

3.애그플레이션공포...소비자물가에 반영 시차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애그플레이션의 영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곡물가격 상승분이 통상 4~7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소비가 물가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곡물 가격이 평균 10%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0.39% 오른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올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가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도 비상이 걸렸는데, 최근 곡물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런 흐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전년 누계 대비 12.6% 치솟아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애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이유는 농산물 물가가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며 곡물가격이 올라 달걀, , 라면, 우유 등의 가격이 뛰어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물가가 비싸지면 가계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높아져 추가적인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자기 예언적인 특성이 있어 시장에서 예의주시하는 지표다. 노동자들이 물가 상승을 예상하면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고용주나 기업이 임금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게 되면 소비자 물가도 추가 상승하는 구조다.

 

곡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산업의 경우 생산비 부담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나빠질 우려도 커진다.

 

따라서 상반기 옥수수·소맥·대두 등 3대 국제 곡물 가격이 최대 50%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소비자물가는 상당한 상승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

물가상승

4.식량 안보 차원에서 최악 상황을 가정한 대응 방안 필요

농수산 발 물가상승 압력은 선진·신흥국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곡물 수출국들은 생산 농가를 중심으로 소득 증대가 가능하나 국내적으로 체감 물가가 높아진다.

 

축산업 등 곡물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산업군에서는 생산비 부담이 늘어나서 국가 전체적으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곡물 수입국의 경우 가격 상승의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며 특히 곡물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저소득 국가들의 기아 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다

 

2011년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쓸었던 민주화 시위 아랍의 봄2010년 러시아의 대가뭄과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있는바 자칫 정치적·사회적 불안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애그플레이션의 또 다른 우려는 기상 여건에 좌우되는 만큼 마땅한 대응책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공업제품과 달리 생산에 오랜 시간(생육기간)이 걸려 가격이 급등한다고 단기간에 공급을 늘려 가격을 다운 시킬 수 없다.

 

수요 역시 비싸더라도 먹고는 살아야 하므로 곧바로 줄지 않으며 따라서 경제학적 의미로는 농수산물과 식료품은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비탄력적(가격에 민감 하지 않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애그플레이션의 경제적 파장은 물가 상승에서 가장 두드러지며 이것은 금리 인상 등 통화긴축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애그플레이션이 물가를 높이고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리면 서민의 삶은 이중삼중으로 더 힘들어지며 계층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정부가 세밀히 살펴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곡물자급률이 사료용을 포함해도 2019년 기준으로 21%에 불과하며 쌀을 제외하면 5%에도 미치지 못하므로 기상여건 악화로 곡물생산이 타격을 입을 경우 생산국들은 수출을 제한하는 등 식량자원에 대한 자국우선주의가 강화되기 때문에 정부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응 방안도 마련해 식량 파동(Food Crisis)까지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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