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물 빠져 죽을 수 있다...소량의 물에도 익사> <물놀이 후 멀쩡했는데 기절 '마른 익사' 주의> <물에 빠진 환자 응급처치> <물놀이 관련 질환...수인성 감염병과 일광 화상>
대부분 물속에 몸이 잠기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만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옜 어른들이 말했듯이 접시물처럼 소량의 물로도 익사 상태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접시물 빠져 죽을 수 있다...소량의 물에도 익사할 수 있어,물놀이 후 멀쩡했는데 기절 '마른 익사' 주의,물에 빠진 환자 응급처치,물놀이 관련 질환...수인성 감염병과 일광 화상등을 포스팅 한다.
1.접시물 빠져 죽을 수 있다...소량의 물에도 익사할 수 있어
❶우선 익사(溺死)는 기도를 통해 물이 폐로 들어가 질식해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폐는 '폐포(허파꽈리)'라고 불리는 공기주머니로 이뤄져 있는데, 들숨과 날숨에 따라 이곳에 공기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호흡을 한다.
❷그러나 폐포에 공기가 아닌 물이 들어가면 폐포는 점차 손상되고, 심하면 호흡을 방해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❸폐에 물이 들어가면 폐포 내부에서 산소 교환을 원활하게 돕는 '계면활성제'가 씻겨 내려갈 수 있고 이 밖에도 폐 부종이 생기거나, 폐포 자체에 염증이 생기면서 호흡을 방해한다.
❹폐포의 기능을 망가트리려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할 것 같지만, "접싯물에도 빠져 죽는다"는 옛말처럼 소량의 물로도 익사에 이를 수 있다.
❺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2~3cc 정도의 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위험해진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 종이컵 한 컵 정도의 분량이며, 어린아이들 기준으로는 소주잔 한 컵 정도에 불과하다.
❻이 정도의 물만 마셔도 급격한 호흡부전과 함께 단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호흡이나 맥박이 떨어지고, 피부가 푸른색을 띠는 '청색증' 증상이 나타나므로 누구나 즉시 위험한 상태임을 인지할 수 있다.
2.물놀이 후 멀쩡했는데 기절 '마른 익사' 주의
①어린아이 욕조, 대형 대야등 물놀이 사고
❶휴대용풀장(튜브형)이나 욕조, 대형 대야 등 그동안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얕은 물놀이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❷미국소아과학저널에 따르면 최근 9년 동안 휴대용풀장에서 익사한 어린이 수가 209명에 달했고 이 중 80%이상이 여름철에 발생했으며 5일에 1명씩 사고를 당했다는 뜻으로 이들 대부분은 자신의 마당에서 변을 당했다.
❸최근 옥상 정원이나 마당, 베란다 등에 간이풀장을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물놀이를 즐기게 하는 가정이 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❹얕은 물에 빠지면 성인은 그냥 일어나면 되지만 어린 아이는 일어서기보다 허우적대기 일쑤이며 특히 팔을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 헤어 나오기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❺아이가 잠깐이라도 물에 빠졌거나 갑작스럽게 물을 먹었다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❻물에서 나온 직후에는 엑스레이 상에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물이 폐에 들어가 화학작용을 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❼병원에서 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도 최소 12시간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아이가 숨을 가빠하거나 몸이 축 처질 정도로 기운이 빠지거나 몸에 열이 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재검사를 해야 한다.
②마른익사의 정의
❶익사(溺死)는 액체가 기도로 흡인되어 질식해 사망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질식사다.
❷기도를 폐쇄하는 데에는 소량의 물로도 충분하므로, 물에 완전히 빠지는 수준이 아니더라도 익사할 수 있으며 이중 마른 익사는 물속에서 삼킨 물로 인해 물 밖에서 질식하는 현상으로 정식 용어는 아니지만, 물 없이 익사한다는 탓에 '마른 익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❸사람은 물에 잠긴 채 4~5분이 경과하면 위험하며 폐로 물이 들어가 호흡을 하지 못하면 뇌로 산소가 전달되지 않아 생명을 잃게 되는 것. 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다 기도경련이 일어나면서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❹또한,마신 물의 일부가 폐로 들어가 염증과 수축을 일으켜 질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물속에서 익사하는 것과 동일하게 호흡곤란과 뇌 손상을 일으킨다.
③마른익사의 원인
❶마른 익사는 익사의 20% 정도를 차지하며 그 원인에 대해서는 수영을 잘 못하는 아이나 처음 수영을 시작한 사람에게서 사고 위험이 높고 갑작스런 입수, 무의식적으로 들이킨 물에 의한 기도 폐쇄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정확히 판명된 것은 없다.
❷주로 후두경련으로 인한 저산소로 발생하며 주로 5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④마른 익사증상
❶마른 익사는 물을 마셨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생하지만, 드물게 8시간이 지난 후에도 악화되면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최대 48시간 이내 신체 변화가 드러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❷마른 익사의 전조증상으로는 후두경련으로 인한 호흡곤란, 말하기 어려움, 과민성 또는 비정상적인 행동, 잦은 기침, 가슴 통증, 물놀이 후 기운 빠짐 또는 졸음 등이 있다.
❸특히 물속에 빠진 사람이 어린 아이일 경우 허우적거리며 다량의 물이 폐에 침투 할 수 있고 호흡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증상을 말하거나 표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⑤마른 익사의진단/검사
❶진단은 동맥혈 검사를 포함한 혈액 검사, 흉부 X-ray 및 산소포화도 측정을 기본으로 하며 흉부 X-ray에서 비정상적인 폐침윤이 보이지 않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❷X-ray에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CT등의 검사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⑥마른 익사 치료
❶마른 익사가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에 가야 한다.
❷증상이 지속되는 동안 아이의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안정되고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산소 포화도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구급차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❸증상 초기 단계에서 폐에 산소를 공급하고 호흡 기능을 복구하는 응급처치가 이뤄지면 대부분 회복할 수 있으며 좀더 경과관찰이 필요한 경우 입원하여 모니터링을 시행하기도 한다.
⑦마른 익사 예방방법
❶4세 이하의 아이들은 후두가 완벽하게 발달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삼킨 물이 폐로 흡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❷이 시기의 아이들은 잠깐 물에 빠졌더라도 응급실에 바로 가는 것이 좋고 또 아무리 얕은 물이라도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3.물에 빠진 환자 응급처치
❶물에 빠진 환자를 발견했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
❷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정상이라면 기도를 보호할 수 있는 '회복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❸옆으로 눕게 한 후 고개도 옆으로 돌려 토사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하는 자세다.
❹맥박은 있지만 호흡이 적절하지 않을 땐 인공호흡을 한다.
❺맥박과 호흡이 모두 불안정하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❻익수 환자는 인공호흡을 2번,가슴 압박을 30번 하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게 원칙이고 가능하다면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는 게 우선이다.
4.물놀이 관련 질환...수인성 감염병과 일광 화상
❶수인성 감염병이란,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에 의해서 전달되는 질병을 말한다.
❷원인으로는 미생물에는 장티푸스, 살모넬라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으며 동일한 물을 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함으로써 같은 시기에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
❸수인성 감염병의 증상으로는 ▶ 설사 ▶복통 ▶구토 및 구역감등이며 증상만으로 원인균을 파악하기 어렵고 환자의 증상과 잠복기간,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알아낼 수 있으며 집단 환자가 발생했을 때 원인,미생물을 밝히기 위해서는 환자의 분변에서 배양검사, 항원검사나 유전자검사를 시행역학조사를 시행하면 공통오염원을 밝힐 수 있으며 치료는 구토와 설사로 체내의 수분이 손실되고 전해질 불균형을 보인다면 수액공급 등으로 교정을 하도록 하며 원인이 밝혀졌다면 원인미생물에 따른 적절한 항균제, 항원충제를 사용한다.
❹일광 화상이란,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피부에 나타나는 염증 반응을 말하며 자외선이 피부에 도달하면 직접 혈관벽에 작용하기도 하고 대부분 피부세포에 흡수되어 염증물질이 분비되도록 자극한다.
❺ 일광 화상의 증상으로는▶홍반(일광을 받은 부위가 붉어진다)▶열감(화끈거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든다)▶통증▶오한, 오심 등의 전신증상등이다.
❻기존의 피부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은 피부염 때문에 더 악화될 수 있고 피부가 벗겨졌을 때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2차적으로 피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❼벗겨진 정도가 온몸에 걸쳐 광범위하다면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으며 또한 햇빛에 지속적으로 그리고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그만큼 빨리 진행되며 주름의 증가, 탄력의 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합병증에도 주의 해야 한다.
❽치료는 통증을 줄여주는 대증요법으로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차갑게 해주고, 진통제를 복용한다.
▲진통제로 가장 추천되는 약은 나프록센 등의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 계통으로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증상 초기에 스테로이드를 경구 복용하면 염증을 억제하고 염증지속 기간을 단축시켜 준다는 보고가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사용 및 치료에 대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❾냉찜질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물집이 생겼을 경우 깨끗하게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물집은 억지로 터트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소독된 바늘로 살짝 터뜨려서 진물을 빼내고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여 2차적인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별히 삼가야 할 음식은 없다.
▲햇빛화상이 발생한 경우 탈수가 동반되기 쉬우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❿예방법으로는 하루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가 태양광선이 가장 세므로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햇빛에 노출되기 전 햇빛차단지수(SPF)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으로 피부를 최대한 보호한다.
▲햇빛차단제(일명 선크림)의 효과는 SPF(sun protection factor, 햇빛차단지수)로 나타내는데, 특히 자외선 B에 대한 햇빛차단 효과를 의미한다.
▲SPF 50인 햇빛차단제는 2mg/cm2의 양으로 도포하였을 때 도포하지 않은 피부에 비해 최소홍반이 생기기까지 필요한 자외선량이 50배라는 의미이다.
▲10분간 노출하였을 때 최소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량을 100%라고 하였을 때, SPF 15를 도포하면 30분간 노출 후 20%, SPF 30을 도포하면 30분간 노출 후 10% 정도의 자외선량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준이 되는 2mg/cm2는 굉장히 두껍게 도포했을 때이고 실제 일상생활에서 바르는 양은 0.5~0.8mg/cm2에 불과하다.
▲0.5mg/cm2을 도포했을 경우 SPF 15, 30 제품 모두 실제 SPF는 5에도 못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충분히 많은 양을 도포하는 것이 중요하고, 노출 20분 전에 바르고 매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땀이 많이 나거나 수영, 해수욕 등의 활동을 할 때에는 방수성(워터프루프 형)으로 물에 잘 씻기지 않는 제품을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