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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못 땃지만 꿈과 희망을 남긴 한국 영웅들> <다이빙 우하람> <수영 황선우> <육상 우상혁> <탁구 신유빈> <여자 배구> <배드민턴 이소희-신승찬>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by 찐럭키가이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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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못 땃지만 꿈과 희망을 남긴 한국 영웅들> <다이빙 우하람> <수영 황선우> <육상 우상혁> <탁구 신유빈> <여자 배구> <배드민턴 이소희-신승찬>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개최여부를 놓고 말도 많았던 지난달 23일 막을 올린 2020 도쿄 올림픽이 8일 오후 8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우리나라는 금메달6개 은메달4개 동메달10개를 땃다.

한 뼘 차이로 입상의 꿈은 좌절됐지만, 메달만큼이나 값진 희망'을 남긴 한국의 영웅들이 있다.다음 올림픽을 내다보고 우리의 기억 속에 남기기 위해 이들이 누군지 포스팅 한다.

 

1.금메달만큼 우아한 우하람의 다이빙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행 무대를 밟고 출전한 2번째 올림픽으로 우하람(23,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대회서 '한국 다이빙 간판의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졌다.

우하람

우하람은 지난 3일 열린 남자 3스프링보드 결승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다이빙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다시 쓰며 기대에 200% 보답했다.

 

다이빙 종목은 세계 최강 중국의 압도적인 강세 속에 영국, 미국 등이 정상권 전력을 갖추고 있는데 우하람은 그 속에서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23세에 불과한 우하람은 이미 두 차례 올림픽 참가로 돈 주고도 못 살 경험치를 쌓았고 이번 대회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며 3년 뒤 2024 파리서 메달 희망을 안겼다.

 

2.박태환 넘고 아시아 신기록 황선우

황선우(18, 서울체고)는 박태환을 이어 '한국 수영의 희망'을 도쿄서 재입증했다.

 

남자 자유형 100준결승서 4756의 아시아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웠고 중국의 닝쩌타오가 201410월 자국 대회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65)7년여 만에 0.09초 단축했다.

 

황선우는 또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로도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일본의 다니 아쓰시 이후 65년 만에 올림픽 이 종목 결승에 올라 5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예선서도 14462의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경영 결승까지 올라 7위로 마감했다.

 

황선우는 만 18세에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올림픽 메달만 4(1, 3)를 거머쥔 박태환의 기록을 넘어섰다.

 

아직 나이가 어린바 근력을 강화 하고 체력 보강을 한다면 파리에서 금빛 질주가 기대된다.

3.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초 4위 우상혁

우상혁(25, 국군체육부대)은 지난 1일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2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해 한국 육상 트랙&필드의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우상혁

우상혁은 1997620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서 이진택이 세운 2m 3424년 만에 깨고 침체해 있던 한국 육상에 희망을 안겼다.

 

예전엔 동메달이 목표였는데, 뛰어보니 금메달도 가능하겠더라는 그의 말처럼 우상혁에겐 불가능이 없어 보인다.

 

군인 정신이 돋보였으며 관중을 향해 박수를 유도 하며 환한 표정이 인상적이었고 팬데믹이 끝나고 파리 올림픽에서 많은 관중들에게 박수를 다시 유도 하는 것을 보여 주길 바란다.

 

4.삐약이 신유빈,한국 탁구의 미래 되다

10여 년 전 탁구 신동으로 여러 방송에 등장했던 아이가 어느 새 국가대표 선수로까지 성장했다.

 

여자 탁구 삐약이로 화제가 된 신유빈(대한항공·17)이다.

 

신유빈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탁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9년 만 14세의 나이에 한국 역대 최연소 국가 대표로 발탁된 이후 첫 올림픽 출전이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식에 나서 1회전에서 가이아나의 첼시 에젤을 상대로 4-0 완승했다.

 

신유빈은 2회전에서 중국에서 귀화한 룩셈부르크의 니샤롄 63년생, 58세와 17세의 대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마지막 7번째 게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승리를 차지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

 

3회전에서 강호 두 호이 켐(홍콩)을 만나 두 게임을 먼저 내줬지만 3, 4게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신인의 패기를 보였지만, 최종 스코어 2-4로 패하며 단식 대회를 마감했다.

 

단식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 첫 상대 폴란드와의 대결에서 복식과 단식 경기를 잡아내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으나 준결승의 문턱에서 만난 독일을 상대로 복식 한 라운드를 따냈지만 단식 경기에서 패하며 패배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17세의 어린 선수에게 해외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제기된 바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의 강호들과 더불어 58세 노장·외팔 선수(나탈리아 파르티카·폴란드)와도 대결을 펼쳤으며, 경기 중 부상도 겪어보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 비록 노메달로 돌아섰지만,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의 출전은 한국 탁구의 미래를 봤다고 볼수 있어서 파리대회가 기대된다.

 

한편,경기 외적으로도 도쿄 출국 당시 방호복을 입은 채 등장해 주목받았고, 시합 중 기합 소리로 인해 삐약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막내로서 이번 올림픽 대표팀 마스코트노릇하며 화제가 됐다.

 

한편,탁구협회는 이번 올림픽 기간 탁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분이 협회 게시판을 통해 제보해 주셨던 바와 같이 탁구 대표 선수들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현재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라며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했고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자숙이 요구된다.

 

5.세계 12위 여자 배구의 4위 기적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8일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3-4위 동메달 결정전서 세계 6위 세르비아에 0-3으로 졌다.

 

9년 만에 진출한 4강 무대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세계랭킹 12위 여자 배구대표팀의 4위는 박수 받아 마땅한 성적표다. 조별리그서 세계 7위 도미니카공화국과 10위 일본을 차례로 꺾었고, 8강에선 4위 터키까지 물리쳤다.

 

'캡틴' 김연경(33,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라스트 댄스였기에 더욱 빛나는 4위다.

 

이번인 3번째 올림픽 출전인 그는 2012 런던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4위에 오르며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마감했다.

 

한편,대한민국배구협회는 세계 배구 흐름을 잘 읽고, 선수들도 라바리니 감독을 향한 신뢰가 깊으며 대표팀을 위해 필요한 지도자라고 판단해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에게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어 달라"고 도쿄올림픽 본선이 열리기 전에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하며 "라바리니 감독이 '올림픽이 끝난 뒤, 이탈리아로 돌아가 가족회의를 한 뒤에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결정을 내리면 바로 우리에게 연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6.배드민턴 4위 이소희-신승찬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하태권-김동문(금메달), 이동수-유용성(은메달) 이후 처음으로 한국 선수가 메달 결정전서 맞붙은 이후 지난 2일 펼쳐진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은 한국 배드민턴사에 남을 경기로 동메달 결정전서 집안 싸움을 벌인 건 처음이었다.

 

세계랭킹 5위 김소영(29, 인천국제공항)-공희용(25, 전북은행)이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27, 인천국제공항)에게 2-0(21-10 21-17)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소희-신승찬은 입상엔 실패했지만, 김소영-공희용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대회 한국 배드민턴의 유일한 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땀방울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으며 승자는 미안해서 티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소희-신승찬조가 다음에는 금메달을 따길 기원 해 본다.

 

7.서채현, 리드 2위 하고도 스포츠클라이밍 최종 8

서채현(18·신정고)2020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채현

서채현은 6일 일본 도쿄의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종합 112점으로 최종 8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등 3가지 종목의 합계 성적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각 종목 순위를 곱한 수가 낮을수록 최종 순위가 높아진다.

 

스피드는 15높이 경사면을 빨리 올라가는 종목이다.

 

볼더링은 암벽에 있는 3가지 인공 구조물을 각 4분 안에 적은 시도로 통과해야 하는 종목이다.

 

리드에서는 6분 동안 15높이 암벽을 최대한 높이 올라가야 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여자부 최연소 출전자인 서채현은 가장 취약한 종목인 스피드에서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고 볼더링에서 만회를 노렸으나 난도 높은 과제를 하나도 수행하지 못해 7위에 그쳤으며 최하위인 8(56)로 뒤처져 있던 서채현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인 리드에서 역전을 노렸다.

 

리드는 오를 때마다 터치하는 홀드 개수로 점수가 매겨지는데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퀵드로에 로프를 걸면 완등이며 마지막 홀드를 확실히 잡고 다음 홀드를 향해 유효하게 손을 뻗으면 ‘+’가 붙는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리드 1위를 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 순서로 리드에 나섰고 앞서 7명의 리드 결과로 서채현의 중간 순위는 4위가 됐는데 이전까지 리드 1위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37+를 기록했다.

 

서채현이 38개 이상에 성공하면 리드 1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상황이었고 서채현은 거침없이 치고 올라가며 동메달을 차지하는 듯 했다.

 

그러나 36번째 홀드를 향해 손을 뻗을 때 떨어지면서 리드 2, 최종 순위가 8위가 됐으며 3개만 더 잡고 올라가면 동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던 만큼 리드 경기가 아쉬웠다.

 

금메달은 스피드 5, 볼더링 1, 리드 1위로 고른 활약을 한 가른브렛에게 돌아갔으며 일본의 노나카 미호(45)와 노구치 아키요(64)가 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이번 올림픽은 경험을 쌓은거라 생각하고 근력을 더 키워 파리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길 기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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