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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카불 무력점령 않겠다..항복> <카불주민 패닉·공항엔 탈출 인파> <사망 17만명·2천조원 투입..미국의 아프간 참전> <바이든,미군 5천명 배치 승인..제2의 베트남 패전 뒷모습>

by 찐럭키가이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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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카불 무력점령 않겠다..항복> <카불주민 패닉·공항엔 탈출 인파> <사망 17만명·2천조원 투입..미국의 아프간 참전> <바이든,미군 5천명 배치 승인..2의 베트남 패전 뒷모습>

 

카불 외곽까지 진입한 탈레반은 카불을 완전히 포위하고 공식 성명으로 카불 시내로는 진입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본인들은 평화로운 입성을 원한다고 주장하며 결국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탈레반에 항복하였으며 정권 이양에 합의하였으며 외국인들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아프간 정부군이 해산되었으며 공항, 병원은 정상 운영된다고 한다.

또한 탈레반 카타르 도하 정치사무소의 지도자는 카불시내에서 폭력 행위를 하지 말 것과 탈출을 원하는 이들을 자유롭게 보내주라고 지시하였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사퇴하고 탈레반 과도정부의 수반에는 학자 출신인 지랄리 전 내무장관이 임명될 예정이다.탈레반 카불 무력점령 않겠다..정부항복,카불..주민 패닉·공항엔 탈출 인파,사망 17만명·2천조원 투입..숫자로 본 미국의 아프간 참전,바이든,아프간에 미군 5천명 배치 승인..2의 베트남 패전 뒷모습 우려하는 등을 포스팅 한다.

 

1.탈레반 카불 무력점령 않겠다..정부 항복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무력으로 점령할 계획이 없다고 15(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탈레반은 카불 교외에 탈레반이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은 트위터로 조직원들에게 카불 관문에서 대기하고 입성하진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히며 아프간 정부가 '평화적으로 항복하는 방안'을 두고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가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간) 정부나 군에서 일한 모든 이들이 용서받을 것이며 누구에게도 복수할 계획이 없다"라면서 "아프간인들은 두려움에 도망치지 말고 아프간에 남아 달라"라고도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탈레반 대외창구가 있는 카타르 도하 정치사무소의 탈레반 지도자는 이날 "무고한 민간인이 한 명이라도 우리 책임으로 죽거나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면서도 "그렇다고 정전을 선언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도자는 아프간군에 총격을 멈추고 모든 민간인과 외국인 통행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탈레반은 미군이 철수를 시작한 지난 5월 초 공세를 시작해 3개월여 만에 카불을 뺀 아프간 전역을 장악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카불에 있는 대사관과 자국민을 철수하는 작전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는 집권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탈레반은 다른 무장단체들과 다르게 협상을 중요시하게 여기며 선참수를 하지 않는다며 자신들이 테러단체가 아니라 책임감 있는 집권세력임을 보여주려고 이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통치를 선전하고 있을 정도로 여유를 부리고 있다.

 

2.카불주민 패닉·공항엔 탈출 인파

15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의 공격이 임박하자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는 해외로 탈출하려는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그리고 아프간 정부에 협조하던 인사들 및 탈레반에게 밉보인 사람들은 난민이 되어서라도 미군 철수 전에 도망가지 않으면 그 다음이 뻔하기 때문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탈출 루트를 찾는 중이다.

 

상황이 다급하게 돌아가자 재력이 있는 주민들은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고 있으며 공항 터미널 밖 주차장에 마련된 항공권 판매 창구에는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줄이 늘어섰고 사람들은 수하물 중량 한도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최대한 챙긴 모습이다.

 

표를 구한 이들도 공항 안으로 들어가려면 다시 3시간 이상 걸리는 상황이고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 캄 에어 등 현지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편은 이미 다음 주까지 예약이 꽉 찬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하자 카불 주민은 달러 사재기와 앞다퉈 현금 인출에 나서는 모습도 보이는데 아프간 톨로뉴스는 전날 카불의 은행이 달러를 찾으려는 사람들로 혼잡을 이뤘다고 보도했고 이로 인해 아프가니/달러 환율이 지난주 80아프가니에서 100아프가니로 오르기도 했다.

 

주민들은 은행이 갑자기 폐쇄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현금을 찾기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도 길게 줄을 섰다.

 

아프간 평균 가구원 수가 8명이고 보통 가구원 60%가 아동인 점을 고려하면 최근 카불에 온 피란민은 약 12만 명이고 이들 중 72천 명이 아동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밝혔고 피란민 대부분은 카불 시내 거리와 공원 등에서 노숙하고 있다.

 

외신은 이들이 물과 음식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한 채 땡볕 아래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연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불은 128크기로 서울 면적(605)의 두 배가량이며 약 46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탈레반이 카불마저 장악하면 난민들은 고국을 등져야 할 수 있다.

 

아프간과 국경을 접한 파키스탄에 등록된 아프간 난민 수는 140만 명이며 미등록 난민까지 합치면 파키스탄 내 아프간 난민은 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3.사망 17만명·2천조원 투입..숫자로 본 미국의 아프간 참전

미국은 지난 2001년부터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입하면서도 아프간에서 전쟁을 벌였으나 미국의 철수가 가시화하자 탈레반군이 아프간을 거의 함락했고, 미국은 막대한 빚을 떠안은 채 떠나게 됐다.

 

전쟁이 시작된 200110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약 17만명이 희생됐고 구체적으로 미군 요원 2448미 직원 3846아프간 정부군과 경찰 66천명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군 1144아프간 민간인 47245탈레반 및 반정부군 51191국제구호단체 직원 444언론인 72명 등이다.

 

미국이 2020년 현재 부채로 조달한 아프간 및 이라크 전쟁 비용은 2조달러(2338조원)가 넘으며 이는 참전용사들에 지급되는 보상금이나 부채기금 이자 비용은 제외한 수치로 오는 2050년까지 예상 이자 비용은 최대 65천억달러(759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탈레반이 미군 철수가 공식화된 이후 빠르게 점령지를 확장하자 1975년 베트남전 상황과 비슷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주아프간 대사관 직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병력을 증원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주아프간 미군 철수를 비판하는 이들은 베트남전 당시 '헬기 구출작전' 장면을 꺼내 지적한다.

 

1975년 사이공 내 미국 대사관 지붕에서 실행된 헬기 구출 장면은 많은 미국인 기억 속에서 미국 근현대역사상 당혹스러운 순간으로 남아있다.

 

매트 젤러 전 CIA 분석가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이 사이공 헬기 구출 장면에 대해 언급한다""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4.바이든,아프간에 미군 5천명 배치 승인..2의 베트남 패전 뒷모습 우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내 미국 요원의 안전한 감축 등을 위해 5천 명의 미군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또 아프간 반군인 탈레반이 이 임무를 위험에 처하게 할 경우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미국의 최장기 해외 전쟁인 아프간전을 종식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미군 철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은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아프간에 5천 명의 미군 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이들은 미국과 동맹국 요원의 안전한 감축, 그리고 아프간전 때 미국을 도운 현지인의 대피를 돕는 임무를 수행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20019·11 테러로 시작된 아프간전을 끝내겠다고 선언했고, 이후 이달 31일을 목표로 현지 주둔 미군의 철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말로 철군 시한을 제시했지만 현지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15(현지시간) 카불 주재 대사관 외교관들의 철수를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 아프간 철수를 지원할 미군을 5,000명으로 증원했고 제2의 베트남전쟁 패전 같은 뒷모습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탈레반에 경고장도 날렸다.

바이든 대통령

하지만 미국의 누적된 오판에다 911 철군 일정에 집착한 바이든 대통령의 패착이 지금 같은 상황을 낳았다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 미국의 끝없는 주둔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철군 기조를 유지하며 그는 아프간 정부군이 자신의 나라를 지킬 수 없다면 미군이 1년 또는 5년을 더 주둔해도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51일을 철군 시한으로 탈레반과 합의하고 이미 미군을 2500명까지 줄인 상황에서 정권을 물려받았다고도 설명했다.

 

따라서 자신은 미군과 동맹군을 안전하게 철수시켜야 할지, 다른 나라의 내전에서 다시 싸우기 위해 미군을 늘려야 할지 선택지에 직면했다며 자신은 2명의 공화당과 1명의 민주당에 이어 아프간 주둔 문제를 다루는 4번째 대통령이었다고 밝힌 뒤 "나는 이 전쟁을 5번째 대통령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보당국은 6월 말까지만 해도 카불 함락 시점을 미군 완전 철수 후 18개월 정도로 예상했으나 결국 미국의 그릇된 판단 누적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비판도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바이든 대통령의 최고위 참모들은 카불을 위협하는 탈레반의 공격적이고 계획된 공세에 직면한 아프간군의 급속한 붕괴에 망연자실했다라고 전했다.

 

830억 달러(97조 원)를 들여 20년간 아프간 보안군을 훈련시키고 장비를 현대화시켰지만 부패와 분열 등으로 아프간군은 괴멸 하였으며 반면 탈레반의 전력과 전략은 과소평가한 측면이 컸다.

 

2001년 아프간 침공 자체, 2011년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목적 달성 후 발을 빼지 못한 우유부단함 등 패착도 이어졌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급한 철군 결정,911 테러 20주년 전 아프간 완전 철군일정에 집착한 바이든 대통령의 판단도 문제였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국방부가 계속해서 소규모 대테러부대나 최대 4,500명의 미군 계속 주둔을 요구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7월 초 바그람 공군기지 철수 등 미군이 줄어드는 시점에 맞춘 탈레반의 총공세를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군사전략 오판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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