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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철군 합의 주도 폼페이오> <미 대사관,아프간서 치욕적 대피..바이든표 사이공 탈출> <치욕의 탈출 작전..바이든 리더십> <트럼프,아프간 함락되자 바이든 물러나야>

by 찐럭키가이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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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철군 합의 주도 폼페이오> <미 대사관,아프간서 치욕적 대피..바이든표 사이공 탈출> <치욕의 탈출 작전..바이든 리더십> <트럼프,아프간 함락되자 바이든 물러나야>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은 '전광석화' 같았다. 지난 6(현지시간) 남서부 님로즈의 주도(州都) 자란즈를 점령하며 행동을 개시한 뒤 불과 9일 만인 15일 수도 카불에 '무혈입성' 했다.중동과 서남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 아프간에 20년간 수조 달러를 쏟아부은 미국은 사실상 패퇴했다.

14일 미국 대사관은 기밀 자료들을 파쇄하고 소각했고 15일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른 대사관 옥상에 헬기가 오가며 대사관 직원들이 철수했고 수도 카불을 에워싼 탈레반군은 미 대사관 철수와 함께 카불까지 무혈입성했다.

이 같은 아프간 철군은 1975년 베트남전쟁 사이공(현재 호찌민) 함락 때 미 대사관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탈출하던 상황과 비교되며 이 '허겁지겁 엑소더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호언장담과도 배치되는 불과 한 달 만에 이루어진 치욕적인 결말이다.

탈레반과 아프간 철군 합의 주도 폼페이오 "그들 신뢰한적 없어",미 대사관, 아프간서 치욕적 대피..바이든표 '사이공 탈출' 비판,,탈레반에 밀린 치욕의 탈출 작전..바이든 리더십 '흔들',트럼프, 탈레반에 아프간 함락되자 "바이든 물러나야"등을 포스팅 한다.

 

1.탈레반과 아프간 철군 합의 주도 폼페이오 "그들 신뢰한적 없어"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에 사실상 함락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작년 2월 아프간 미군을 올해 51일까지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탈레반 측과의 합의를 이끌었던 국무장관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는 15(현지시간) "트럼프 정부는 결코 탈레반을 신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작년 3월 자신이 '탈레반 협상단이 미국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과 함께 '탈레반에 합법성을 주고 탈레반 죄수 석방에 동의한 데 후회가 없느냐'는 질문에 "적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 그때 내가 한 말은 전적으로 사실이었다""우린 알카에다를 분쇄하기 위해 좋은 일을 했고, 우리가 퇴임했을 때 200명 미만의 알카에다만 아프간에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결코 탈레반을 신뢰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라""우린 그들이 평화 합의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파기한 거래를 외면하고 떠나도록 두지 않을 것이란 점을 충분히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재임 당시 탈레반과 아프간 미군 철수를 합의하면서 알카에다에 근거지 제공을 거부하는 등 대테러 약속을 유지한다는 조건을 달았었다.

 

이후 미국은 아프간 일부 기지를 폐쇄하고 수천 명의 병력을 철수시켰지만,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간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탈레반의 공세가 재개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정부의 철군 조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로 인해 미국의 대테러 노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2.미 대사관, 아프간서 치욕적 대피..바이든표 '사이공 탈출' 비판

탈레반의 예상보다 빠른 진격에 놀란 미국은 카불 함락을 우려해 미군 철수가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다른 부대를 투입하는 이례적 결정까지 내리며 시민권자의 아프간 출국, 대사관 직원의 대폭 감축을 추진했으나 미국이 15(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수도 카불 장악으로 아프간의 미국 시민권자 대피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대피가 완료되지도 못한 시점인 이날 아프간 정부가 항복을 선언하고 카불까지 탈레반의 수중에 넘어가는 일이 발생했고 1975년 베트남전 때 치욕적 탈출작전에 빗대 '바이든표 사이공'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사이공 탈출 장면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당초 대사를 비롯한 최고위급 인사와 경호요원 등 최소한의 인력만큼은 남겨두고 카불 대사관의 모든 요원을 오는 17일까지 대피시킬 계획이었으나 상황이 악화하자 전원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미국이 탈레반과 20년간 전쟁을 치른 탓에 이곳에는 전 세계 대사관 중 최대 수준인 4200명의 직원이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대사관 직원들은 일단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대부분 미국 귀국길에 오르고, 최고위급 인사 등 소수는 공항에 남는다.

 

현지 대사관은 기밀자료를 소각로와 분쇄기 등을 이용해 폐기하고, 탈레반의 선전 도구로 사용될 우려가 있는 대사관 로고, 미국 국기인 성조기 등도 처분하라고 지시했고 대사관은 또 지난 12일 아프간 내 자국민에게 즉시 아프간을 떠나라고 촉구한 데 이어 15일에도 보안 악화를 이유로 대피 명령을 재차 내렸다.

 

아프간에서 미 대사관의 치욕적 대피는 1975년 남베트남 패망 직전 429일부터 이틀간 펼친 탈출 작전인 '프리퀀트 윈드 작전'(Operation Frequent Wind)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작전으로 미국인 1300여명, 베트남인과 제3국적자 5500여명이 사이공이 북베트남 수중에 떨어지기 직전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었다.

 

지난 4월 아프간 철군을 결정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의 철수 시작 이후 탈레반의 진격 속도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고,이에 따라 대피책도 온전히 마련하지 못했다는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는 "불운하게도 이 상황은 매우 예측 가능했다"고 바이든 책임론을 거론했고, 같은 당 마이클 매컬 하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오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등 비판론이 벌써 나온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CNN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철군 결정을 옹호하면서도 아프간 정권의 붕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빨리 일어났다고 시인했다.

3.,탈레반에 밀린 치욕의 탈출 작전..바이든 리더십 '흔들'

지리한 아프간전을 끝낼지,아니면 이어갈지 기로에서 철군을 택한 것이나 미국은 철군을 채 완료하기도 전에 탈레반에 정권을 이양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탈레반의 기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현지 미군 기지와 대사관을 그대로 둔 채 탈출하는 건 1975년 베트남전 패전 당시 프리퀀드 윈드 작전(Operation Frequent Wind)’을 연상케 해 미국 전쟁사의 또 다른 치욕이라는 것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이를 의식한듯 이곳은 사이공이 아니다고 강조 하며 미국이 유일하게 패배한 베트남전 당시 미국이 벌인 탈출 작전과 다르다고 항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의 귀환을 기치로 내걸고 국제사회 리더십 재건을 선언했지만, 아프간 철수와 이후 상황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아프간 철군을 결정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1994년 남부 칸다하르를 중심으로 결성된 탈레반은 이슬람 이상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걸고 세력을 넓혀간 무장조직으로 20년 만에 아프간을 되찾았다.

 

탈레반은 20019·11 테러 직후 범행 배후인 알 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넘기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미국의 침공을 받고 정권을 잃었고 이후 정부군 등과 20년간 전쟁을 이어가며 세력을 회복했으며 지난 5월 미군 철수 본격화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총공세를 펼쳤고, 결국 이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탈레반은 이날 곧바로 권력 인수 준비에 들어가 아프간 권력 이양기 과도정부 수반에는 내무장관을 지냈던 정치인이자 학자 알리 아흐마드 자랄리가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고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항복 선언 후 이미 나라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4.트럼프, 탈레반에 아프간 함락되자 "바이든 물러나야"

아프가니스탄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사실상 함락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5(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조 바이든은 그가 아프간에서 일어나도록 허용한 것과 관련해 불명예 퇴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자신이 계속 대통령이었다면 "아주 다르고, 훨씬 더 성공적인 철군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년 간 이어진 대() 아프간 전쟁에서 올해 5월까지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지난해 탈레반과 합의했다.

 

다음으로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철군 완료 시점을 이보다 늦은 8월로 제시했고, 탈레반은 이에 반발해오다 2주가량 앞선 시점에 아프간 함락을 기정사실화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다른 성명에서도 "조 바이든이 아프간에서 한 일은 전설적"이라고 비꼬면서 "그것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패배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아프간 사태 외에도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민 문제, 경제, 에너지 정책 등을 거론하며 바이든 행정부에 공세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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