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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중·러 아프카니스탄 철수 계획 없다...탈레반 정권 장악하자 기다렸다는 듯 중국 일대일로 추진> <영·러·미 모두 포기한 강대국의 무덤 아프간..중국도 군대파견할까?>

by 찐럭키가이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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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중·러 아프카니스탄 철수 계획 없다...탈레반 정권 장악하자 기다렸다는 듯 중국 일대일로 추진> <··미 모두 포기한 강대국의 무덤 아프간..중국도 군대파견할까?>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철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아프간은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강대국들이 탐을 내던 곳이다. 그러나 19세기 대영제국, 20세기 러시아에 이어 21세기 미국마저 아프간을 점령하지 못하고 철군했다. 가혹한 기후와 거친 산악 지형, 이슬람 전사들의 끈질긴 저항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군이 철수 중인 아프가니스탄이 순식간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수중으로 넘어가자 중국이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강대국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프간에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발을 들여놓을지 주목된다.

미국과 동맹국 철수 행렬에 느긋한 중·러 아프카니스탄 철수 계획 없다...탈레반 정권 장악하자 기다렸다는 듯 중국 일대일로 추진,··미 모두 포기한 강대국의 무덤 아프간.. 중국도 군대파견?등을 포스팅 한다.

 

1.미국과 동맹국 철수 행렬에 느긋한 중·러 아프카니스탄 철수 계획 없다...탈레반 정권 장악하자 기다렸다는 듯 중국 일대일로 추진

 

탈레반은 아프간 주요 도시를 빠른 속도로 점령해가던 지난달 러시아와 중국을 차례로 방문했었다.

 

카불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인과 중국 기업에 대한 보호를 아프간에 있는 여러 당사자들에게 요청했다지금까지 중국인 부상이나 인명 피해에 관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탈레반이 카불에 있는 외국 공관에 대한 안전보장을 약속했다며 현지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쥐르노프 아프간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자국 방송에 나와 현재까지 러시아 대사관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다며 정상적으로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느긋한 모습을 보이는 데는 탈레반과의 사전 접촉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탈레반의 2인자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왼쪽)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톈진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를 접견하고 있는 모습

탈레반의 대외 창구인 카타르 도하 주재 정치사무소 대표들은 지난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를, 탈레반 2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말 중국 톈진을 각각 방문했다.

 

아프간에서 미군 철수가 본격화되면서 탈레반이 세력을 급속도로 확장하던 시점으로 중국 외교부가 탈레반 대표단의 방중 사실을 공개한 건 탈레반 정부를 인정하고 상대할 용의가 있다는 메시지였다고 CNN은 분석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완전히 장악하자 중국에선 기다렸다는 듯 아프간 재건 과정에 중국이 계속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일대일로추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중국과 아프간은 2016년 시진핑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당시 중국 화물 열차가 2000만달러(233억원)에 달하는 물품을 싣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아프간 북부 항구도시 하라탄에 도착한 사실이 크게 보도됐다.

 

중국은 신실크로드 구상의 전략적 요충지이지만 안보상 이유로 비껴나 있던 아프간을 일대일로 사업의 주요 파트너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판광 상하이 사회과학원 전문가는 1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중국은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다른 국가들과 국경 통제를 위한 대테러 협력을 시작했다중국이 할 수 있는 것은 전후 복구에 참여하고 미래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에 있는 독일마셜기금의 앤드류 스몰 연구원은 한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아프간 정권에 대해선 실용적이었지만 탈레반의 이념에 대해선 불편해 했다아프간 탈레반의 성공이 파키스탄 탈레반을 포함한 이 지역의 전투력을 고무시키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해 아프간에 상당한 투자를 해온 중국으로선 탈레반의 복귀가 기회라기보단 안보 위협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탈레반 집권에 따른 정세 불안이 중앙아시아를 넘어 러시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2.··미 모두 포기한 강대국의 무덤 아프간..중국도 군대파견?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프간 인민이 자신의 운명과 앞날을 자주적으로 결정할 권리를 존중한다중국은 아프간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혀 중국이 아프간 탈레반을 승인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도 사설에서 우리는 절대로 서방 여론이 중국에 쳐 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이 남겨 놓은 진공을 메울 뜻이 없다고 밝혀 중국이 조만간 아프간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는 서구 세계의 전망을 일축했다.

 

과거 중국은 소련제 무기를 카피해 팔아먹기도 하면서도 중동을 휩쓸던 테러 조직의 발호에 맞서 미국이 베이징의 협조를 얻고자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눈감아 준 대가로 미국의 요구로 아프간 침공(2001)을 지지했고 하였고 이때부터 아프간 탈레반은 중국에 반감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위구르족과 아프간 탈레반 모두 수니파여서 동질감이 남다르며 위구르족이 탈레반을 믿고 신장에서 분리주의 활동을 시작하면 티베트도 이에 자극받아 저항에 나설 수 있으며 아프간과 중국은 서로 국경을 맞대 충돌이 발생하면 피하기도 쉽지 않다.

 

또한,특히,신장위구르 지역에는 1960년대부터 핵실험이 강행됐던 지역인데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핵무기 격납고 시설을 10배 이상 키우기로 결정하면서 한창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탈레반과 연계된 ETIM 등 이슬람 원리주의 군벌들에 의해 이 핵미사일 격납고가 점거되거나 약탈된다면, 최악의 경우 핵무기가 유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중국 정부가 매우 우려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신장위구르자치구 분리독립 단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의 테러 활동을 지원할 가능성 때문에 탈레반의 부상으로 중국 지도부가 난처한 현실에 처했고 이런 상황을 잘 아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지난달 말 톈진에서 탈레반 2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만나 탈레반이 모든 테러 단체와 철저히 선을 긋고 지역의 안전과 발전 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탈레반의 정통성을 인정할 테니 신장 등 중국 내부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는 요구이지만,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제국들의 무덤인 아프간이 이제 중국을 부른다고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는데 중국이 원치 않아도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아프간 사태에 개입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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