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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은 어떤놈인가?..태풍처럼 열대성 저기압> <하늘에서 나이아가라폭포가 쏟아졌다..허리케인 아이다에 마비된 뉴욕>

by 찐럭키가이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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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은 어떤놈인가?..태풍처럼 열대성 저기압> <하늘에서 나이아가라폭포가 쏟아졌다..허리케인 아이다에 마비된 뉴욕>

우리나라 태풍에 비유되는 허리케인 아이다가 아프카니스탄 철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바이든에게 또 하나의 고민을 안겨 주고 있다.

교통당국에 따르면 뉴욕시의 주요 교통 체계는 폭풍우로 인해 붕괴됐으며, 홍수로 인해 지하철이 밤 사이 멈춰 서면서 지하철 승객들은 열차에 갇혔고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심각한 홍수로 3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강풍으로 인해 항공 교통 관제탑을 일시적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또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전역에서 20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고 침수 피해로 집에서 나온 이재민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허리케인은 어떤놈인가?..태풍처럼 열대성 저기압,하늘에서 나이아가라폭포가 쏟아졌다..허리케인 아이다에 마비된 뉴욕등을 포스팅 하겠다.

1.허리케인은 어떤놈인가?..태풍처럼 열대성 저기압

열대성 저기압은 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으로 중심기압이 960hPa이하이며, 중심 부근에 맹렬한 폭풍권이 있으며 전선을 동반하지 않는 특징을 지닌다.

 

열대성 저기압은 발생해역에 따라 명칭 이 다른데 필리핀 근해에서 발생하는 것을 태풍(Typhoon)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북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하는 것은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 아라비아해, 뱅골만 등에서 생기는 것은 사이클론(Cyclone) 호주부근 남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윌리윌리(Willy-Willy)이다.

 

허리케인(Hurricane)이란 이름의 어원은 에스파냐어의 우라칸인데, 이것은 카리브해 연안에 사는 민족의 폭풍의 신() 우라칸에서 온 말이며 허리케인의 횟수는 연간 10~20회 정도로 8~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우리말로 싹쓸바람이라고도 한다. 허리케인은 '폭풍의 신', '강대한 바람'을 뜻하는 에스파냐어의 우라칸(huracan)에서 유래된 말로, 우라칸은 카리브해() 연안에 사는 민족이 사용하던 hunraken, aracan, urican, huiranvucan 등에서 전화(轉化)된 것이다.

 

허리케인은 대개 서북서로 나아가 멕시코만으로 상륙하든지, 또는 북동으로 돌아 미국 동부 연안으로 몰려가 엄청난 풍수해를 일으킨다.

 

미국에서는 1953년부터 알파벳 순서로 여성 이름만 붙이다가 1979년부터는 여성 이름과 남성 이름을 번갈아 붙이고 있다.

 

북대서양·카리브해·멕시코만 등에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연간 평균출현수는 10개 정도이고, 그 밖에 발생하는 것도 510개인데, 태풍보다 발생수가 훨씬 적으나 월별 빈도는 태풍과 비슷하며, 810월에 가장 많다.

 

대부분 소형이나, 대형인 것은 태풍과 필적하며,이것이 멕시코만 연안에 상륙할 때에는 상당한 피해를 주며 일반적으로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우세해서 최대풍속도 강한데, 그 구조는 태풍과 같고 또한 영어로 허리케인이라 할 때는 보퍼트풍력계급으로 풍력 12(34m/s 이상)의 바람을 가리킨다.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회전 폭풍 시스템을 열대성 저기압이라고 하며, 열대성 저기압이 강렬해짐에 따라 허리케인으로 성장하게 되며 허리케인 내부에서 바다 표면의 기압은 극도로 낮아지게 되고, 중앙의 저기압은 따뜻하고 습기찬 바다 공기를 끌어들인다. 만약 사이클론이 허리케인 강도에 도달하면, 해당 저기압의 중심을 폭풍의 ""이라고 부른다.

 

해수면에서의 압력 차가 클수록 풍속은 높으며, 따뜻한 수분은 저기압의 중심 주위에 형성되는 비의 띠로, 나선형의 뇌우에서 열로 변환되며 공기가 중심 기압부에 들어오면 빠르게 상승하고 응축되어, 많은 양의 열을 대기로 방출하여 허리케인을 재충전하고 이 때문에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허리케인은 강해진다.

 

1935년 플로리다 지역에 상륙한 허리케인 레이버 데이(Labor Day)는 중심기압이 892milibars였으며, 1965년 미시시피에 상륙한 허리케인 카미유(Camille)는 중심기압이 909milibars였다. 2005년 플로리다에 상륙한 허리케인 카트리나(Katrina)920milibars의 중심기압으로 세 번째로 낮은 기압이었으며,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2.하늘에서 나이아가라폭포가 쏟아졌다..허리케인 아이다에 마비된 뉴욕

허리케인 아이다가 쏟아낸 5시간의 폭우에 '세계의 수도'로 불리는 미국 뉴욕시가 마비됐다.

 

뉴욕을 비롯한 미 북동부 일대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물론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 피해가 속출하면서 아비규환이 펼쳐졌다.

뉴욕

뉴욕시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는 7.19인치(18.3)의 비가 쏟아져 1869년 기상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고 시간당 강수량도 최대 3.15인치(8)로 지난달 21일 열대성폭풍 헨리 때 세운 종전 기록 1.94인치를 불과 11일 만에 갈아치웠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말 그대로 하늘이 열리고 나이아가라 폭포 수준의 물이 뉴욕 거리로 쏟아져 내렸다"고 말했다.

 

2(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최소 23, 뉴욕에서 12, 펜실베니아 5명 등 허리케인 아이다로 적어도 4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뉴저지주에서 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홍수로 전복된 자동차에 갇혀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뉴저지에서는 미연방우체국(USPS) 빌딩의 지붕이 무너졌으며, 항구도시 엘리자베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

 

뉴욕시 퀸스와 브루클린의 아파트 지하실에서는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사망자는 2살 난 아이부터 86세 노인까지 다양했으며, 일부 아파트 지하를 불법으로 개조한 주거공간에서 익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1명이 나무에 깔려 생명을 잃었고, 2명은 물에 빠져 숨졌다.

 

특히 사망자의 대다수가 아파트 지하에 살던 저소득층 주민들이어서 세계 경제 중심지인 뉴욕의 어두운 면을 여과없이 드러냈다고 NYT는 지적했다.

 

비싼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이민자 가정이 주로 사는 아파트 지하는 대부분 불법으로 개조한 주거시설이어서 홍수와 화재에 취약하다.

 

뉴욕시 퀸스에서 2살 아기와 부모가 숨진 아파트, 86세 할머니가 숨진 아파트는 모두 주거용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지하 건축시설로 확인됐다.

 

지난 1일 폭우로 불과 몇 시간 만에 뉴욕의 도시 곳곳은 물에 잠겼고 맨해튼을 비롯해 퀸스, 브루클린 일대의 도로에 물이 차오르며 곳곳에 교통이 통제됐으며 거리와 지하철 승강장은 강으로 변해 뉴욕 교통 당국은 사실상 광역 교통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물이 차오르며 뉴욕 라과디아와 JFK 공항은 물론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도 수백편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뉴어크 공항은 빗물로 인해 터미널이 침수되는 장면이 동영상에 촬영됐다.

 

배를 탄 긴급구조대원들은 차량 지붕에서 사람들을 구조했고, 수백명의 사람들은 기차와 지하철에서 대피했다.

 

뉴저지 남부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주택들을 날려버렸고,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일부 강들은 여전히 수위가 높아지고 있었다.

 

뉴욕시의 지하철 노선과 통근 열차는 이날 정오까지 최소한 부분적으로 운행이 중단됐고 공항은 재개됐지만,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4등급 허리케인 아이다는 지난 주말 루이지애나주 남부 지역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꺾였으나 미동부 대서양 연안을 따라 북상하며 많은 피해를 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 아이다가 휩쓸며 많은 피해를 낸 루이지애나주를 방문할 예정이고 루이지애나에는 아직도 100만 가구 이상의 집이 전력도 없이 고통을 겪고있다.

 

FT몇 시간 만에 미국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무력화시킨 이 폭풍의 능력은 뉴욕의 인프라가 기후 변화와 관련된 더 강력한 폭풍에 대해 얼마나 준비가 돼 있지 않은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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