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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줄거리는?> <CNN 오징어게임,죽여준다..외신들 엄지척>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갈 수 밖에 없던 이유> <오징어 게임 수익 룰..설계자 넷플릭스가 다 먹는다>

by 찐럭키가이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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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줄거리는?> <CNN 오징어게임,죽여준다..외신들 엄지척>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갈 수 밖에 없던 이유> <오징어 게임 수익 룰..설계자 넷플릭스가 다 먹는다>

국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흥행이 국내 OTT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역대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흥행 1위이다.2021929일 기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순위 1위인 국가는 80개국이다.2021929일 기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순위 1위가 아닌 국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우크라이나(이상 2), 인도(현재 3) 3개국 정도이다.한편 넷플릭스 서비스가 없는 중국에서도(...) 23일 오전 10시 기준 오징어 게임웨이보 해시태그는 118000회 언급됐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조회수 역시 58000만 뷰에 이르렀다고 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한국 컨텐츠로서는 바로 전 순서로 안타를 쳤던 <D.P.>에 이어 홈런을 날린 셈이 되었다. 군내 가혹행위에 따른 탈영병과 군탈체포조를 다룬 <D.P.>가 지닌 화제성에 못지않게 오징어 게임도 큰 성공을 거두며 한국 컨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외신에서도 영화 기생충’, 보이그룹 BTS에 이어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보여준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국내 제작사 인터뷰를 인용해 한국 회사가 할리우드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 역량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한편,국산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과 경쟁력 확대는 환영할 일이나 국내 제작업계의 글로벌 플랫폼 종속과 국내 OTT 플랫폼의 위기론이 교차한다.오징어게임이 드러낸 국내 제작업계와 토종 OTT의 현주소, 성장을 위한 과제를 짚어본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를 일컫는다. OTT는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범용 인터넷망(Public internet)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구글은 2005구글 비디오를 출시했으며, 2006년에는 유튜브를 인수했다.넷플릭스는 2007년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애플은 2007년부터 애플TV’를 선보였다.

 

오징어 게임의 줄거리는?CNN 오징어게임,정말 죽여준다..외신들,앞다퉈 엄지 척,10년 묵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갈 수 밖에 없던 이유,오징어 게임 혹독한 수익 룰..설계자 넷플릭스가 다 먹는다등을 포스팅 한다.

1.오징어 게임의 줄거리는?

참가자 후보는 대부분 감당할 수 없는 막대한 채무를 지고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다.

 

영업사원은 막대한 채무가 있는지를 참가 제안 이전에 먼저 다 파악한 다음에 참가 후보자에게 다가가서 참가를 제안한다.

 

영업사원은 참가자 후보들에게 먼저 다가가 딱지치기를 제안하며 딱지치기에서 패배한 쪽이 승리한 쪽에게 10만 원을 지급하며, 10만 원이 없다면 뺨 한 대를 맞는 조건으로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며 후보들이 돈에 대한 의지가 충분한지를 검증하고,게임에 참가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딱지치기는 작중 처음으로 등장하는 민속놀이이자, 등장인물들의 역할을 나누고, 대비되는 요소를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한데, 분명 빨간색과 파란색 딱지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할지 참가자 후보에게 결정권을 주었음에도 기훈을 포함한 참가자 후보들은 파란색 딱지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게임 참가를 희망하는 후보자들은 영업사원에게 받은 명함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다음, 특정 시간, 특정 장소에 대기해야 하며, 해당 시간이 되면 방독면을 쓴 오징어 게임 일꾼이 스타렉스 차량으로 픽업한다.

 

탑승을 위한 암호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탑승 즉시 수면 가스가 배출되어 참가자는 잠들게 되고 차량은 무진항 부근에서 카 페리로 옮겨져 게임장이 위치한 외딴 무인도로 이동한다.

 

무인도로 이동한 뒤 일꾼들이 참가자들을 게임 복장인 녹색 트레이닝복으로 환복시키며, 참가자들은 참가자 456인 전원이 수용된 단체 숙소에서 깨어난다.

 

모두 깨어나면 진행요원이 다시 등장해 게임 참가를 위한 동의서에 최종적으로 서명시키는데, 이 과정은 강제적이지 않고 게임 참여를 희망하지 않는 참가자는 이 단계에서 불참 및 무사 귀환이 가능하나 이때 게임에서 탈락하면 죽음을 맞는다는 사실은 알려주지 않는다.

 

참가자들이 이동하는 계단 통로는 어린이들이 놀 법한 곳에 맞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고 이를 통해 게임 진행 장소로 이동할 수 있고 이 통로는 수많은 문으로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는데 형형색색의 헷갈리는 문 바로 뒤에 막다른 통로가 있고 층 개념이 없는 등 사람의 방향감각을 방해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는 혹시라도 탈출한 참가자나 침입자가 통로 내에서 헤메도록 설계된 것으로 최초 1회 얼굴 인식으로 참가자의 번호에다 얼굴을 등록하게 되는데, 이 때 촬영된 사진은 무인도 게임장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중앙 통제실 바닥에 표시되고 사망 시 표시가 꺼져버리게 된다.

 

중앙 통제실에서도 진행 요원들이 모든 시설 내부를 감시하고 있는데, 이 기계가 오락실에 있을 법 한 오락기처럼 생겼고 프론트맨이 버튼을 작동시킬 때도 오락실 게임기 버튼과 비슷하다.

 

동의서 3항에 의거하여 참가자 과반수가 동의하면 게임은 언제든 중단될 수 있으며 이렇게 게임이 중단될 경우 사망자의 유가족들에게 각각 1억이 지급되며 남은 참가자들은 전원 무사 귀환할 수 있으나 상금은 받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게임의 정보가 새어나가면 안되기에 집까지 온전히 돌려보내지는 않고 스타렉스에 태워서 수면가스로 재우고 밧줄로 참가자의 팔다리를 묶은 다음 도시와 떨어진 외진 곳으로 데리고 가서 쓰레기 버리듯이 떨궈버린다.

 

참가자 과반수의 동의로 게임이 중단되더라도 나중에 참가자들에게 재참가 티켓이 배달되어 재참가 기회를 준다.

 

여기서 재참가 의사를 보인 참가자들만을 대상으로 게임이 중단 시점으로부터 그대로 재개되며 참가자 대부분이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인지라 귀환해도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은 생지옥같은 현실을 다시 직시하게 되다 보니 대부분은 게임 재개를 택하고 게임에 재참가한다.

 

VIP 후원자이면서 주최자인 외국인들과 한국 게임 진행자가 돈과 권력을 이용해 미리 손을 써 두었는지, 게임 중단 후 경찰에 신고를 해도 사실상 무시당하게 되며 이 끔찍한 데스 게임의 실상과 게임이 열리는 무인도의 위치는 한국을 포함한 그 어떤 전 세계의 정부기관이나 언론기관에서도 지금까지 아예 공론화가 되지 않는다.

 

작중 배경인 2020년의 게임 참가자는 총 456명이며, 참가자 1명당 1억 원의 상금이 적립되어 여섯 개의 게임 모두를 통과한 우승자는 총 456억 원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된다.

 

주최 측이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편의는 음식과 물, 화장실 제공 뿐이다. 따라서 중상을 입어 당장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도 아무런 의료 지원이 제공되지 않는다.

 

게임에서 탈락한 참가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며 시체를 선물 상자 리본으로 포장한 관에 넣고 화장시킨다.

 

탈락자가 숨이 붙어있는 상태라고 해도 살려 주기는 커녕 인도적 대우를 명분으로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확인사살 조차 하지 않고 관에 네일건으로 못질해서 그대로 화장로에 넣어버려 고통 속에 사망하도록 냅둬 버린다.

 

진행 요원들에게도 독방으로만 이루어진 숙소가 마련되어 있어 그곳에서 잠을 자고 식사를 하며 정해진 일과를 수행하며 방 밖에서는 가면을 벗으면 안 되고, 허가 없이 대화를 해서도 안 되며,허가 없이 방에서 나가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오징어 게임은 매년 1회씩 진행되며 첫 개최는 1988년이고 우승자가 무조건 한 명만 나와야 하는 건지, 복수의 참가자가 우승할 수 있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단 1화에서 진행요원이 여섯개의 게임을 모두 통과해 이기신 분''이라 발언 하긴 하나 일단 5화에 나온 역대 우승자 목록에는 매 년 한 명의 우승자만 기록되어 있고 무조건 한 명만 나와야 하는 경우라고 해도 게임의 종목과 규칙은 전적으로 주최 측이 정하기 나름이라 우승자의 숫자를 컨트롤하는 건 쉬운 일이다.

 

이 게임의 주최자이자 후원자들은 다국적 거물들이고 이들은 VIP라고 불리며 프론트맨이 따로 극진히 대접하며, 원하면 화려한 가면을 써서 얼굴을 가린 상태로 게임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자기들끼리는 누가 살아남을 지에 대해 돈을 걸고 내기도 하는 모양이고 외국인 VIP들이 이번 한국 게임이 재미있다면서 호평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 외의 국가에서도 동일한 방식의 게임이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VIP들도 다음 종목을 모르는 것으로 보아 매 게임마다 종목은 계속 새롭게 변경되는 것으로 보이나 다만 대회 이름은 꾸준히 오징어 게임인 것으로 보아 최종 생존자들끼리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최종 게임은 유지되는 것일 수도 있다.

 

모든 참가자들과 주최 측은 게임을 하는 데 있어 평등해야 하며 게임의 규칙만 지켰다면 어느 정도 꼼수를 써도 게임에서 승리한 것으로 처리해주지만 규칙을 어겼을 경우 그게 참가자든 주최 측 인원이든 가차 없이 처벌한다.

 

참가자들의 질문에도 다 성실하게 답해주고, 최종 우승자에게도 아무 문제 없이 우승 상금을 전부 지급했으며, 추후 위해를 가하지도 않았고 이는 중도 포기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상술했듯 탈락자와 규칙을 어긴 진행요원에게는 일말의 자비조차 주지 않으며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사살하며 총에 맞거나 높은곳에서 떨어졌는데 용케 살아있더라도 확인사살 같은 거 없이 관 속에 집어넣은 후에 산 채로 화장로에 집어넣어서 비인도적으로 화형시켜버린다.

 

오징어 게임은 생존을 건 게임을 소재로 하는 데스게임서사라는 보편성을 따르고 있으나,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인의 욕망과 좌절, 지나친 경쟁의 폐해 등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게임의 룰로 담아내 전 세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실직 이후 경마에 빠져 사채까지 끌어다 쓴 주인공 '기훈', 수재로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다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상우', 새터민 '새벽', 외국인노동자 '알리' 등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하는 것도 인기의 요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작품에 등장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설탕뽑기 구슬놀이 줄다리기 오징어게임 등 지극히 한국적인 게임들이 해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CNN 오징어게임,정말 죽여준다..외신들,앞다퉈 엄지 척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자 미국 CNN방송은 정말 죽여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뉴욕포스트는 전 세계에 대혼란을 일으켰다고 평했다.

 

CNN방송은 29(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은 무엇이고 왜 사로잡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넷플릭스의 최신 히트작(오징어 게임)은 정말 죽여준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라며 오징어 게임흥행이 한국 영화 기생충에서 드러났던 것과 매우 비슷한 현상이라고 평했다.

 

오징어 게임빚더미 수렁에 깊이 빠진 참가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타기 위해 어린이 게임에 참가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라며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했다.

 

미국 시청자들이 비영어권 드라마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트렌드와 맞물리며 오징어 게임이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와 방송계 소식을 다루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이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의 이정표를 세웠다미국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영어 콘텐츠 인기가 커지면서 오징어 게임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드라인은 넷플릭스 미국 가입자 중 97%가 지난해 적어도 하나 이상의 비영어 작품을 시청했다“2019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 시청률은 200% 이상 극적으로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일간 뉴욕포스트는 잔혹한 오징어 게임이 어떻게 전 세계에 대혼란을 일으키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면서 소셜미디어에서의 관련 해시태그 열풍 등을 소개했다.

 

뉴욕포스트는 드라마 속에 등장한 전화번호가 실제 사용되고 있어 경북 성주에 거주 중인 한 시민이 전화 및 문자 폭탄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소개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28모든 사람이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신이 (드라마 속)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보자라는 제목의 퀴즈를 냈다.

 

달고나와 호떡, 비빔밥, 양념치킨, 김치찌개, 떡볶이 등의 한국 음식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상금 456억원을 수령할 경우 어디에 쓰겠는가라는 객관식 질문을 던져 이용자가 답을 하면 드라마 속 캐릭터와 매칭시켜주는 퀴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28오징어 게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지옥 같은 호러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돌풍을 분석했고 프랑스 BFM 방송도 비평가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호평했으며 멕시코 일간 밀레니오는 “‘오징어 게임속 동그라미, 세모, 네모는 무엇을 뜻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작품 속 상징들을 설명했고,중남미 매체 인포바에는 당신이 오징어 게임에 대해 몰랐던 것 5가지제하 기사에서 작품 뒷얘기를 전했다.

 

해외와는 달리 국내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며, 왓챠피디아에서 작품의 평점은 3.0으로 굉장히 박하게 나왔고 무한 경쟁사회와 사람 목숨보다 돈의 논리를 우선시하는 현대사회를 비판하고 싶었던걸까 아니면 단순히 폭력성 높은 오락영화를 제작하고 싶었던걸까.무의미한 살육 장면은 불편하다 못해 나중에는 피곤해진다. 오로지 이 파격적인 척 하는 연출을 위해 제작 된 드라마라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미 일본에서 과소비 된 묻지마 살육 게임을 소재로 사용했을 때에는 그보다 색다른 강점을 더 가지고 나왔어야했다.라는 평도 있다.

주인공 기훈(이정재분)  

3.10년 묵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갈 수 밖에 없던 이유

"'오징어 게임'은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다들 안 된다고 했는데 넷플릭스가 된다는 것을 보여줬어요.용기를 가지고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황동혁 감독 언론 인터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흥행을 이루면서,초기에는 '급이 다른' 제작비가 창작자들이 넷플릭스를 선호한 이유였다면, 최근에는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율적인 제작 환경이 더 많은 국내 창작자들을 빨아들이고 있어 더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넷플릭스를 주목하고 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2008년에 구상하고 2009년에 극본으로 쓰기 시작했지만 "이상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투자자, 배우들에게 다 거절을 당했다"고 털어놓았고 10년이 훌쩍 넘어 작품을 내놓은 지금도 '잔혹한 소재'라는 이유로 일부에선 꺼렸을 정도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형식과 수위, 길이 등의 제한을 두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흥행작을 탄생시켰고 황 감독이 "넷플릭스가 금기를 깨고 있다"고 평가한 대목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에는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국내 제작환경도 급변하며 200억원은 '그리 대단치 않은 금액'이 됐으나 창작자들의 넷플릭스 선택을 '자본력'으로만 해석할 수 없는 이유다.

 

CJ ENM은 자사 OTT 티빙에 5년간 5조 원을 쏟아 붓기로 했고,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협력한 웨이브도 2025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한다.

 

KT2023년까지 OTT 시즌에 4000억원을 투입한다.

 

넷플릭스의 한국산 콘텐츠는 국내 제작환경에서 소화하기 난감한 다양한 소재를 과감히 시도한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또 다른 히트작 '디피(D.P)'는 탈영병을 잡는 헌병 이야기를 다뤘는데, 군대 내 폭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했으나 만일 지상파 방송사가 다뤘다면 군 당국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었을 소재다.

 

이전 히트작인 '인간수업'은 금기시되는 청소년 성매매를 다뤘고, '스위트홈'은 한국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크리처물이고 세계적 'K-좀비' 열풍을 부른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 역시 여러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덕분에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2017년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는 국내 멀티플렉스 대부분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넷플릭스 덕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고 넷플릭스의 자유로운 제작 환경은 일찌감치 스타 창작자들을 매혹시켰다.

 

또 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거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은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 투 헤븐'을 연출했다. 메가히트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의 연출자인 이응복PD도 이미 '스위트홈'을 넷플릭스 흥행작 반열에 올렸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태호PD마저 MBC 퇴사 후 첫 작품으로 넷플릭스 예능 '털보와 먹보'를 선택했다.

 

그는 지난 7SNS"세상에 나쁜 콘텐츠 아이디어는 없다 단지 콘텐츠와 플랫폼의 궁합이 안 맞았을 뿐이다"라며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그걸 증명하고 싶다"고 적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곧바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창작자들이 국내 OTT 대비 넷플릭스를 선호하는 이유다.

 

김은희 작가는 이미 국내에서 스타였지만, 킹덤의 흥행으로 이전과 비교할 수 있는 글로벌 단위의 명성을 쌓았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며 "전세계 시청자를 염두에 뒀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놀이들을 골랐다"고 소개했다.

 

제작사에 보장 수익을 제공하는 넷플릭스 특유의 수익 배분 방식 때문에 창작자들 뿐만 아니라 제작사들에게도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얹으려는 이유는 따로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의 콘텐츠는 말 그대로 전세계인들이 즐기는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을 넘어 연관 분야 전반에서 약 56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29일 넷플릭스는 지난 5년간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 성과를 조명하는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 등이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시청률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기록을 써나가자 이에 부응해 협업하는 국내 전문 기술기업들을 소개하며 한국 콘텐츠산업의 우수성과 상생효과를 부각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부사장)"지난 5년간 한국 작품 80편을 190개국에 전파했다"면서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7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6000개를 생산하고 56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고 설명했고 넷플릭스는 올초 약 5500억원에 달하는 연간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영화와 드라마에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4.3%63.2%에 달해 해외 시청자의 한국 콘텐츠 시청에서 넷플릭스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예능과 애니메이션도 모두 50% 이상이고 전세계 회원들이 한국 콘텐츠를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31개 언어 자막과 20개 언어 더빙을 제공하며 국내 창작업계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고 한다.

 

특히 한국 콘텐츠의 인기로 국내 콘텐츠 제작 능력도 재조명되고 있는데 넷플릭스는 촬영 현장을 관리하는 피지컬 프로덕션팀과 후반 작업을 따로 담당하는 포스트 프로덕션팀을 별도로 두는 등 촬영뿐 아니라 특수분장, 색 및 음향 보정, 더빙과 VFX(특수시각효과) 등 제작기술을 매우 중시한다.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날 행사에서 넷플릭스는 관련 기업으로 셀(특수분장), 덱스터스튜디오(색 보정), 라이브톤(음향), 웨스트월드(VFX), 아이유노SDI(더빙 및 자막) 등을 소개했다.

 

셀은 넷플릭스 한국 상륙 당시 첫 공개한 봉준호 감독의 오리지널 영화 '옥자'부터 '킹덤', '스위트홈' 고요의 바다' 등에서 특수 분장을 맡았고 특히 '킹덤' 시리즈에서 선보인 좀비 특수분장을 위해 150일간 3000여명의 좀비들을 작업하면서 1톤 이상 가짜피를 쓰는 등 디테일한 제작 능력이 전세계적으로 호평받았다.

 

황호균 셀 대표는 "190개국에 동시에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자 경험"이라며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성장과 함께 특수분장 아티스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가 물리적 지원은 물론 체계적인 일정, 예산 관리로 충분한 사전 제작 기간을 제공해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근 넷플릭스와 2년간의 장기 계약을 맺은 덱스터스튜디오와 덱스터의 자회사 라이브톤 역시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콘텐츠 작업에 열중하고 있고 덱스터스튜디오는 '킹덤', '보건교사 안은영', '사냥의 시간', '승리호', '낙원의 밤', '새콤달콤', '고요의 바다' 등에서 색 보정을 담당했다.

 

박진영 DI본부 덱스터스튜디오 이사는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에 UHD·HDR·4K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넷플릭스의 가이드가 더해져 한층 뛰어난 작업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했다. ‘

 

옥자', '킹덤', '승리호', '고요의 바다' 등의 음향을 맡은 라이브톤은 올 상반기 실적이 전년보다 49% 늘었다.

 

최태영 대표는 "현재 작업 중이거나 공개를 앞둔 콘텐츠 물량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했다.

 

웨스트월드는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고요의 바다' 등에서 VFX를 진행했고 설립 당시만 해도 임직원이 10명도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170여 명이 근무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넷플릭스 측은 "실제 최근 국내 VFX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최근 10년간 국내 VFX 업체 평균 매출은 4배 가까이 늘었다"라고도 했다.

 

넷플릭스와 2015년부터 함께 한 아이유노SDI60개국 언어 더빙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 연간 60만 시간에 달하는 자막 번역과 9만시간에 달하는 더빙 분량을 소화한다.

 

오혜석 글로벌 고객 디렉터는 "자막과 더빙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해외 팬들에게 감동과 재미까지 전하는 현지화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창작 생태계의 확장과 함께 콘텐츠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위상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재확인한 넷플릭스는 연말과 내년에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흥행몰이에 나선다.

 

백종원 토크예능 '백스피릿'(101) 한소희 주연 '마이네임'(1015) 동명 웹툰 원작 '지옥'과 예능 '신세계로부터'(11) 김태호 PD 예능 '먹보와 털보'SF 시리즈물 '고요의 바다'와 일반인 연애예능 '솔로지옥'(12) 김혜수 주연의 '소년심판'과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내년 1) 서현 주연의 로맨스 영화 '모럴센스'(내년 2)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생각컨대,한 나라의 문화와 도덕은 그 나라 그 민족에게 정체성을 가져다 주기에 유지 되어야 하는 것은 맞다.따라서,지상파 방송사등에서는 형식과 수위, 길이 등의 제한은 일정 범위 내에서는 타당 하다고 본다.그러나 문화와 도덕의 변동성도 인정 해야 되고 특히 문화예술의 창작자의 창의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한(법원의 공중도덕,사회윤리를 기준으로 판단 하는 것)등이 최대한 개입을 자제해야겠다.어차피 문화가 세계적으로 공유되는 만큼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을 보듯이 규제를 한다고 해서 유통이 안 되는 것은 아니므로 국내 제작환경에서 소화하기 난감한 다양한 소재들도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선택 할 수 있게 하면 될 것이고 나아가 국내 콘텐츠 제작 능력향상과 영화드라마 산업의 고용효과도 커질 것이다.

 

또한,CJ ENMKT가 투자 여력이 있음에도 오징어 개임을 넷플릭스를 빼앗긴 것은 작품의 시장성을 보는 눈이 없었다고 밖에 볼 수 없으며 향후 창작자를 갑으로 보고 육성하는 시각을 갖기 바라며 특히,넷플릭스처럼 글로벌 공급사로서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

 

4.오징어 게임 혹독한 수익 룰..설계자 넷플릭스가 다 먹는다

영화 극한직업은 지난 201916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13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고 극장이 약 540억원을 가져가고, 투자사와 제작사도 각각 300억원, 200억원가량 배분받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게임은 다른 룰이 적용되는데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는 사전 투자를 통해 제작비를 지급하고 한국 제작사가 콘텐트를 생산하며 제작사로서는 흥행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콘텐트를 만들 수 있다.

 

위험부담을 더는 대신 판권과 저작권 등은 넷플릭스가 차지하며 제작사는 추가 인센티브에 대한 권리가 없거나, 크지 않다.

 

일반적인 영화 제작과 달리 흥행에 따른 추가 수익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설계자는 넷플릭스, 한국 콘텐트 제작사는 로 이 게임에 참여하는 꼴이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제작비를 대는 대신 수익을 나누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계약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넷플릭스 정한 표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8부작에 넷플릭스가 투입한 제작비는 약 200억원으로 알려져 회당 약 25억원 수준이며 회당 제작비가 600~700만 달러(71~83억 원)에 이르는 왕좌의 게임등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매우 높았다.

 

한국의 콘텐트 제작사는 제작 역량을 증명하면서 향후 투자를 받을 때 좀 더 유리한 조건을 획득할 기반을 만들었지만 자칫하면 단순한 제작 기지하청 제작소역할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은주문자가 생산한 콘텐트를 제작할 경우 넷플릭스가 저작권을 독점하는 게 문제없다.그러나 기획과 개발을 했음에도 저작권을 다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대안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소장은 디즈니플러스, 애플 등 글로벌 OTT 업체의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의 콘텐트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각컨대,창작자들은 일단 생활을 해야 되므로 일단 자신에게 생활고를 해결 해주는 국내기업이든 외국기업이든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거시적으로 생각 해보면 넷플릭스는 지식재산권(IP)을 가져가기 때문에 작품이 흥행하면 할수록,넷플릭스만 좋은 일을 시켜줄 수 있으므로 국내 OTT들이 넷플릭스와 차별화해 제작사를 공략할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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