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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의장 기부 & 사내 간담회 & 카카오의 미래

by 찐럭키가이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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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의장 기부 & 사내 간담회 & 카카오의 미래

 

2021.02.08.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재산 10조 중 절반 이상 기부하겠다고 공약 하였다.

그는 누구인지? 그 돈은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 그간 카카오 문화와 노조등 내부의 잡음을 어찌 해결할지? 2021.02.25 사내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를 통해 카카오의 미래를 예측해보는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재산의 절반 이상-5000억 이상을 사회에 기부 공약

김 의장은 현재 본인 명의와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 회사 케이큐브홀딩스명의로 카카오 지분을 각각 13.74%(1,217631), 11.21%(9929,467)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총 지분율이 24.95%(2,21098)로 몇일 전 종가 기준 지분 가치는 10997억 원에 달한다.

 

국내 3위 부자인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55)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재산은 10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 되는데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그는 공언 했었다.

따라서 이번 국내 재계에서 수 조원 단위의 개인 재산 기부 약속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김 의장의 기부 약속은 최소 5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장은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앞으로 카카오는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 시점부터 재산 기부 빅플랜을 설정하고, 지난 1년간 실현 방법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카카오 안팎에서는 김 의장이 재산 기부의 첫 단추로 평소 관심이 컸던 인공지능기술(AI)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8일 김 의장은 카카오 임직원 6000여명이 들어가 있는 사내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공동체 타임스를 통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했다이 다짐이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 서약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었다.

.그는 누구인가?

김 의장은 어린 시절 부모 외에도 누나 둘, 남동생, 여동생, 할머니까지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 살았으며,국내 대표 IT 창업가 1세대인 김 의장은 흙수저 창업가로 집안 5남매 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왔고,부모는 밥벌이에 바빠 김 의장을 돌볼 여유가 없었다고 하며,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온 김 의장이지만,선행 학습은커녕 유치원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첫 성적표는 전부 ````였다는 일화가 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게임을 창업해 2000년 네이버와 합병시켰고, 이후 NHN의 대표를 7년간 맡기도 했으며,NHN을 나온 후 김 의장은 2007년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에 합류했고, 2010년엔 스마트폰용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을 내놨다.

 

김 의장은 지난달 아내와 두 자녀를 포함한 친인척 14명에게 카카오 주식 33만주 이날 기준 1,508억 원을 증여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회사 성장에 직접 기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과도한 보상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평소 김 의장은 어렵게 학업을 마치고 창업하는 과정에서 신세 졌던 친·인척들을 챙기려는 마음이 컸다며 대규모 사회적 기부를 발표하기 전 우선 주변에 보답하려는 차원이었다고 한다.

 

김 의장의 `보은 의식`에는 유년 시절의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흙수저출신인 김 의장의 성장 배경이 통 큰 기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며 인간적으로도 환영할 일이다.

 

김 의장은 평소 AI(인공지능빅데이터·교육 문제 등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엔 카카오의 사회공헌재단인 카카오임팩트를 설립하고, 교통 약자의 이동 문제나 장애 아동의 교육 문제를 IT 기술로 해결하겠다는 프로젝트들을 후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김 의장은 자라나는 세대들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기업가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아쇼카 한국 재단에 카카오 주식 5만주(88억원)5년에 걸쳐 기부한 바 있다.

.그 돈은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

통상 기업인들이 기부금을 기탁하는 자선단체를 통한 기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고,사회적 문제를 해결을 고민하는 청년·전문가들이 모일 수 있는 공유사무실 공간을 마련하고,전문가들을 직접 모으고, 이들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이 찾는 사람은 돈을 버는 사업가가 아닌 사회문제를 해결할 활동가다.

 

현재 카카오가 소유한 제주도 사옥, 용인에 짓고 있는 연수원이 우선 고려 대상이며, 새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며,이곳에 상주하는 인력을 채용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사회적 프로젝트 제안서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한다.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를 찾으면 그때 그때 1000~2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해 자금을 대주는 방식으로 5조원 규모의 기부금을 남은 생 동안 모두 사용하게 될 것이며 이 모든 재원이 김 의장의 사재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김 의장은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격동의 시기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기부 방향에 대해서는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 의장은 지난 2017년 한 인터뷰에서 노력보다 훨씬 많은 부를 얻었기 때문에 그 이상은 덤인 것 같다고 밝히며 재산을 환원할 의지를 전하는 등 꾸준히 사회 공헌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 왔었다.

 

워낙 큰 금액인 만큼 기부 방식과 방향성에 대해서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부 방안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도 듣겠다고 하며,“조만간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는 크루(직원) 간담회를 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구체적인 계획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참여) 기회도 열어 드리겠다고 했었다.

 

한편,김 의장은 카카오 설립 이전에도 경제적 자유를 얻은 성공한 IT 기업인이었고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카카오의 기업 규모가 급속히 커졌기에,최근 여권에서 기업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이익공유제등이 논의되자 선제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적 분석도 있다.

.사내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를 앞두고 회사 쪽이 노동조합의 질문은 받지 않기로 해 논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기부 선언과 관련한 사내 간담회 헬프케어’(25)를 이틀 앞두고, 회사 쪽이 노동조합의 질문은 받지 않기로 해 논란이 됐었다.

 

노조는 김 의장 경영권 승계와 인사평가 제도에 대해서도 질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회사가 투명하게 소통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했었다.

 

카카오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카카오 계열사의 동일한 안전규칙 적용과 이익 공유 등에 대해 브라이언톡 애프터에서 묻고자 했지만 회사가 노조의 참여를 제한했다질문과 참여에 제한이 없고, 사전 질문 내용이 모두 공유됐던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번 간담회가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었다.

 

이번 간담회를 앞두고 회사가 직원들에게 두 차례 공지한 내용을 보면, 지난 16일까지 사전 질문을 제출한 직원 중 회사가 선발한 60(현장 10, 원격 50)이 우선 질문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노조 지회장과 간부를 포함한 나머지 직원들은 카카오TV를 시청하며 댓글로 질문을 할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모든 구성원한테서 사전 질문을 받고, 이 질문을 토론 안건으로 모두에게 공유한 뒤 빠짐없이 논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던 그간의 사내 간담회와는 다르다는 게 노조 쪽 주장이었다.

 

또한,카카오는 지난해 코로나 재택근무를 선도적으로 시행했다고 홍보한 것과 달리 계열사마다 재택근무 지침이 달랐다고 한다.

 

그리고 코로나 특수로 지난해 역대 실적을 낸 만큼, 최저임금 사업장인 계열사 케이앤웍스 등을 포함해 과실을 나누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게 노조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노조측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평가 제도 개선과 카카오의 2대 주주인 김 의장의 가족회사 케이큐브홀딩스의 경영 상황 공유도 회사 쪽에 요청했으나 별다른 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 했었다.

 

이에 대해,카카오 홍보담당 상무는 사전 질문은 크루(직원)들이 어떤 주제에 관심 있을지 참고하기 위해 받은 것일 뿐이라면서 간담회 때 직원 누구나 채팅으로 질문이 가능하다고 말했었다.

 

한편,최근 카카오에서는 한 직원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유서를 올리며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이 글은 작성자에 의해 곧장 삭제됐지만 이 일을 계기로 카카오 인사평가에 대한 불만 글도 후속으로 올라와 논란이 확산됐었다. 카카오에서는 직원들이 동료를 상대로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냐는 답변을 하는데, 그 결과가 당사자에게도 알려지면서 압박과 스트레스를 준다는 내용이었다.

.직원들과 사내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와 카카오의 미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직원들과의 간담회 브라이언 애프터톡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김 의장이 기부 의사를 밝힌 후 직접 배경 설명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저의 사회문제 해결의 롤모델은 빌 게이츠입니다.

그는 "기부 서약 같은 것도 빌 게이츠 재단에서 만든 것인데, 미국에서는 IT 기업인에게 문화처럼 퍼졌다""우리도 그렇게 가보면 어떨까 싶고, 빌 게이츠가 말한 '창조적 자본주의'도 우리도 적용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빌 게이츠는 아내와 함께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만들어 전 지구적 질병·기아·빈곤 등의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김 의장은 순차적으로 재산 절반을 환원하기로 한 것을 두고 기부금을 묵혀 두는 개념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바로 써 나가고 싶다“1년 등 단위를 정해 몇 천억 원 수준을 쓰는 구조로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몇 가지 사회문제라도 풀 수 있으면 좋겠고 속도감 있게 실행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5조 원 규모의 재산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카카오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마련됐는데,직원들은 학대 방지 등 아동보호 문제, 해외에 있는 문화재 환수, 스타트업 지원, 기후변화 대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었다.

 

김 의장은 “100명의 최고경영자(CEO)들의 역할처럼 100개의 프로젝트가 생겼으면 좋겠다여기 있는 크루들은 변화의 주체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었다.

 

김 의장은 최근 익명 커뮤니티를 달군 카카오의 성과 평가 논란에 대해 사내 문화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김 의장은 최근 '당신과 일하기 싫다'라는 평가 항목으로 사회적 논란이 된 사내 평가 제도에 관해서는 "카카오 내에서 누군가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행위는 절대 없어야 한다""그런 것에 민감하지 않은 리더나 동료가 있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 보상 체계에 대해서는 최고의 인재에게는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현재 균형을 못 맞출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김 의장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디지털 교육 격차 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 인공지능(AI) 인재들"이라고 한다.

 

그는 "인재 양성을 위한 AI 캠퍼스도 고민 중이며,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스타트업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본다고 했다.

 

카카오 내에서 또는 카카오의 자녀들이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구조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도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진로의 옵션이 됐으면 좋겠다""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가는 비중이 우리나라는 제일 큰데, 그러지 않고 다양한 구조가 됐으면 한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미래와 관련 전기차 사업 가능성 질문에 "전기차는 카카오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우리는 차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이동에 대한 고민은 하고있다"고 답변하며 "자율주행이나 자율주행시대 자동차 서비스엔 관심을 갖고 있다""카카오가 모빌리티 플랫폼은 꽤 경쟁력 있게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율 주행차 시대가 왔을 때 택시를 부르듯 자율주행차를 부르는 식의 매력적인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카카오의 미래 자동차 사업을 묻는다면 운영차원에서 접근하는 쪽으로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미래와 관련하여 "로봇은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하고 있는 영역으로 카카오가 자체적으로 로봇을 만드는 접근은 없다""저는 로봇 분야를 아예 몰라서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조차 감을 못 잡겠다"고 밝혔다."로봇이 아니더라도 하드웨어가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면 그런 걸 찾아보고 싶다"고 덧붙였으며,카카오가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웨어'에 강점이 있는 회사임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형태로 등장할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미래와 관련하여 "디지털 헬스케어쪽에 관심이 많다. DNA 등이 데이터화 되는 순간 IT 영역이 된다고 생각한다""의료 쪽을 보게 된 건 1~2년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더 나아가."사회적으로 접근하는 게 있다면 디지털로 접근해야 하는 분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카카오의 미래와 관련하여 '우리가 망하면 어떤 이유일까'라는 당돌한 질문도 나왔는데,김 의장은 해당 질문에 카카오가 망한다면 그 원인은 내부에 있겠죠"라고 답하며 노키아 사례를 들며 노키아는 "실무진들이 무선 휴대전화에 고화질 카메라 넣고 앱 마켓도 넣자고 제안했는데 경영진들이 '그건 아니다'라며 무산시킨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절실하고 뭔가 해내야 한다는 열정이 넘쳤던 시기와 달리 성공의 달콤함 속에 있었던 경영진, 즉 환경·태도가 바뀐 것이 회사를 망하게 한 작지만 큰 요소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의 미래와 관련하여 김의장 한테 바란다.

재산 90% 기부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나 주식 99% 환원을 약속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CEO 퇴진후 자선사업과 새로운 문제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은 기부액수도 액수지만,해외에서도 기성기업들이 아닌 IT 기업 리더들이 자산 기부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도한다.

 

김 의장이 친인척들에게 증여를 한 것은 유교적 문화인 우리나라에서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한 것이라 생각하며 공수래 공수거인 것을 나머지 50%는 사후 어떻케 하겠다는 것까지 밝혔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으나, 기부 계획을 알린 방식만큼이나, 향후 실행도 기존의 관성을 따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는 참신하다.

어째든 그가 재산 50% 이상 기부를 약속하고, 이를 통해 사회 문제를 풀겠다고 공언함으로써 삼성가등 재벌가 와는 달리 편법 상속 논란을 잠재우고 한국에 새로운 기부 모델을 확산시켜주길 바란다.

 

카카오의 미래와 관련하여 사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조직은 기업”, “기업이 선한 의지를 가지면 사회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며 기업의 방식을 차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내 비친 점은 그 동안 경제 교과서에서 강조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델이 되어 주길 바란다.

 

교육 격차일자리 문제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심각해진 만큼 확실한 소셜 임팩트가 필요하단 생각에 기부 결심을 공언한 것이라고 하니 정부 또는 개인이 하지 못하는 일을 기업이 나서준다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특히,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고 기회를 주는 방식은 비즈니스는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카카오톡이 무료로 사람을 모으는 것으로 성공한 점에 비추어 볼 때 과연 그답다고 할 수 있고 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고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 주는 점에서 바람직 하다.

 

카카오의 미래와 관련하여 그는 "점점 기존 방식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아지면서,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고민해보자". 다수가 모이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든가 하는 김 의장의 방식은 그가 카카오 내외부에서 수차례 강조해온 문제 해결 방법론으로 회사 조직문화도 이제는 수직적권위주의적 문화에서 수평적민주적 문화로 바뀌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 의장의 카카오톡 메시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그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시 `무엇이 성공인가`를 자주 인용한다.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라는 구절처럼 진정 성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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