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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vs 손정의? <코로나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by 찐럭키가이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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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vs 손정의? <코로나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재테크를 하는 사람이라면 버핏과 손정의 회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손회장은 내가 아는 지인과 그 회사에 투자를 해 주었고 몇 년도 안 되어 10배를 벌어 갔었다.

당시 스텝들이 서류등으로 번거롭게 하자 젊은 사람인데 그냥 해줘라고 해서 쉽게 투자를 받았고 이후 과도한 사업확장으로 부도 후 재기를 위해 손회장을 찿아 갔을 때 한국은 인구도 줄고 투자처로 매력적인 나라가 아니라고 하면서 거절 했다고 하나 이후 쿠팡에 계속 투자를 하니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투자의 귀재 라는 버핏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1.코로나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를 보여준 버핏의 투자 손실!

한국에 대해서 남북통일등과 관련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아서 외국자본 유입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고,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버핏은 서한에서 자신이 2016년 매수를 결정한 항공기 부품업체 '프리시젼 카파츠'가 기대를 크게 벗어났다면서 이 때문에 지난해 110억달러 이상을 '상각'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90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력적으로 일하는 그는 버크셔의 지난해 425억 달러 순익이 자신의 이례적인 '실수'만 없었다면 더 높았을 것이라고 고백 했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227(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실수'를 인정했었다.'고 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워런 버핏은 자신의 '실수'로 버크셔 해서웨이에 110억달러 손실을 끼쳤다고 고백한 것이다.

 

 

버핏은 프리시젼 투자금 상각을 '추하다(ugly)'고 말했다고 한다.

2.코로나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를 버핏은 본인 책임이라고 쿨하게 시인

버핏은 앞서 2016년 프리시젼을 32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버핏은 서한에서 "그 회사에 너무 많은 돈을 냈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나를 오도한 이는 없었다". "전적으로 거의 대부분 내가 2016년에 저지른 실수에 따른 것"이라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버핏은 "내가 프리시젼의 순익 정상화 가능성을 순진하게도 지나치게 낙관했다"고 자책하며 본인 책임이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3.그렇다면 투자실패는 전적으로 버핏의 실수일까?

경제학에는 예측 가능한 내생변수와 예측을 벗어나게 하는 외생변수가 있는데 외생변수의 영향이 현실경제에서는 더 많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엉뚱한 결과가 나타나 정책결정자들을 당혹하게 만들기도 한다.

예컨대 홍남가 부총리의 부동산 정책 실패 그 예가 될 듯 싶다.

본인도 전세를 못 구해 난감 하다는 보도가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투자실패는 전적으로 버핏의 실수라고만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대한항공,아시아나등 항공산업이 붕괴 위기로 몰릴 정도의 수요 침체에 빠진 탓도 있기 때문이다.즉 예측 불가한 외생 변수가 작용한 것이다.

 

버핏은 "내가 미래 평균 수익에 대해 잘못 판단했고,결과적으로 프리시젼을 인수할 때 내야 할 적당한 기업가치를 산정하는데 실수를 저지르기는 했다"면서도 그러나,시간이 지나면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프리시젼에 대해 여전히 낙관한다고 했다.

 

더 놀라운 것은 버핏은 이번이 첫 번째 실수는 아니고 실수가 무수히 많았다고 라고 까지

털어놨으며,"다만 이번이 큰 실수이기는 하다"고 말했다.

4.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를 보여줄 뻔한 손정의!

2015년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으로부터 10억 달러를 첫 번째 투자를 받은 쿠팡은 2017년 자본금을 모두 소진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후 20181분기 유상증자를 통해 3,021억 원을 확보하면서 자본잠식을 벗어났고,2018112차 투자를 SVF로부터 2조 원대 투자를 받으며 기사회생했다.

 

쿠팡이 2018년 실적을 공개 했을 때 44,227억 원 매출에 197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영업손실이었다.

 

시장 확대를 위해 계획된 적자전략을 쓰고 있다는 쿠팡이었지만,영업 손실 1조 원이 되자 쿠팡이 위험하다든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듯 손정의가 투자에 실패해서 손정의 신화는 깨질것이다는 견해가 돌았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811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이하 SVF)로부터 받은 20억 달러(22,700억 원) 투자금도 그 당시 그해나 다음해쯤 바닥날 확률이 높다고 보았었다.시장은 무서운 법이니까 정말 어찌 될지 궁금 하였다.

5.쿠팡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 반전

쿠팡의 대규모 적자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긴 하지만,쿠팡이 다시 자본잠식 상황에 내몰려도 손정의 회장이 다시 추가 수혈을 해줄 것이란 믿음 때문에 쿠팡은 살아날것이란 시장의 평가가 변했으며 투자업계를 넘어 심지어 쿠팡 경쟁사들도 그런 믿음이 확산 되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비전펀드 결산 설명회에서 쿠팡을 치켜세우는 발언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탈 업체들의 관심을 받았고,손정의 회장은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으로, 한국 이커머스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회사로 급성장하고 있다쿠팡을 더욱 강도 높게 뒷받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었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쿠팡 투자를 계속할 것이란 뜻으로 해석되고 있었

6.손정의 회장은 왜 쿠팡에 투자하는 걸까?

일반적으로 투자는 미래 수익을 기대하고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쿠팡은 미래 수익을 기대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쿠팡의 주력사업은 유통이지만 데이터는 미래의 자본이라고 하는바 쿠팡의 데이터 수집 능력을 손 회장 입장에선 이커머스가 가장 발달한 나라의 고객, 쇼핑, 물류 데이터와 그 흐름을 매년 1조 원 비용으로 사들일 수 있다면 오히려 이득이라고 생각할 것 이라는 예측이라면 구독자들도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까?

 

손정의 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재단 행사에서 비전펀드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AI 관련 기업에만 관심이 있다앞으로 AI와 관련 없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고 문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앞으로 먹거리는 AI 밖에 없다고 강조 했었으며 그에 따라 우리 정부도 AI를 인식하고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을 위해 개인정보법도 개정 하려고 하고 있다.

 

2014년 소프트뱅크에 합류해 현재 SVF 투자고문과 쿠팡 이사직을 겸하고 있는 리디아 제트는 SVF 홈 인터뷰에서 자신의 일이 흥미로운 이유 중 하나로 포트폴리오 회사들 전체에 걸쳐 학습을 연결하는 것을 들었다.

 

각각의 시장에서 서로 다른 발전 단계에 있는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말이지만, 생산자원의 공유나 결합도 생각해볼 수 있으며,SVF는 가장 선진화된 국내 이커머스 시장 데이터와 경험을 다른 시장 이커머스 업체에 제공할 수도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올해 2월 제프리 하우젠볼드 SVF MP(Managing Partner)가 해외 매체 인터뷰에서 한 발언은 “SVF 투자의 공통적인 테마가 있다면 그것은 데이터입니다.

우리는 깊음보다는 넓음을 추구합니다.

아마존은 아마도 당신이 아마존에서 쇼핑하는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25개 이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당신의 쇼핑 습관에 대해 아마존보다 더 많이 알게 될 것입니다.

소프트뱅크가 반드시 모든 데이터를 소유할 필요는 없습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 속한 회사들이 있으니까요.”

이 말을 통해 손정의 회장이 유통자체보다는 미래의 자본이라는 데이터수집에 있다는 확신이 든다.

 

쿠팡은 시애틀, 실리콘밸리 등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개발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이들 오피스는 유능한 개발자를 모셔오려는 쿠팡 노력의 일환 중 하나이다.

쿠팡은 개발자가 본국에서 일하고 싶어 할 경우 이를 수용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하나,쿠팡 역시 데이터 관리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버핏처럼 쿨하게 쿠팡투자를 실패라고 쿨하게 인정할지 아니면 또 다른 외생변수로 인해 승승 장구 할지 궁금하다.

7.쿠팡 뉴욕증시 상장 절차 돌입 손정의 알리바바 이어 쿠팡 '초대박'터트리다!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눈앞에 두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알리바바에 이어 또 다른 대박 신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10일 최종 공모가 산정하고 11일 상장 전망이며 공모가가 30달러 무난히 정해질 것 기대가 된다고 한다.

 

쿠팡의 기업가치가 500억달러(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투자펀드인 비전펀드(SVF)는 투자원금 30억달러(33000억원)185억 달러가 되는 마법이 일어나 쿠팡 투자 6년만에 원금이 7배로 불어난 것이다.

 

SVF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45%28%를 출자해 만들어졌고,쿠팡 투자이익 185억 달러 중 소프트뱅크 몫은 52억달러(57000억원)이 된다고 한다.

 

쿠팡은 '로켓배송'이란 당일배송 서비스와 새벽배송 서비스로 유통업계의 '배송전쟁'을 촉발했고 배달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가 우려 되기도 했다.

이후 유료 멤버십 '와우 멤버십'과 함께 '간편결제 '쿠페이'를 선보이며 고객 충성도를 높였다.

배달앱(운영프로그램) 업계에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등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코로나19 수혜주'의 혜택을 잘 이용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1% 급증한 1997000만 달러(132500억원)로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적자 규모는 47490만달러(5257억원)2019(7205억원 적자)보다 한층 축소된 상태다.

 

창업주인 김범석 의장은 지난해 연봉 88만달러(10억원)와 주식 형태 상여금(스톡 어워드)을 비롯해 총 1434만달러(158억원)의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쿠팡은 이르면 3월 중 상장할 것으로 보이며,쿠팡은 '쿠친'(쿠팡친구)를 비롯한 '블루칼라' 직원들에게 쿠팡 주식 약 1000억원 어치를 나눠주겠다고 밝혔는데,단순 계산에 따르면 1인당 200만원 가량의 자사주를 받게 될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❺❝코로나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를 이겨낸 손정의 승!

'한국의 아마존' 쿠팡 결국 손정의가 옳았다는 말이 나온다.

8.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를 생각하게 해준 두 사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버핏에게는 이 속담이 맞았고,쿠팡에 1차 투자 2차 투자 당시만 하더라도 손정의 회장도 그럴 것이다 라고 평가가 됐었다.

 

그러나 버핏은 코로나라는 외생변수로 손해를 본 경우이고 쿠팡과 손정의 회장은 이득을 본 경우이다.

 

버핏의 항공업계 투자와는 달리 펜데믹으로 인한 쿠팡의 매출액의 급성장이 뉴욕증시 상장의 발판이 된 것이다.

 

여기서 손정의 회장의 장기적인 안목과 뚝심이 엿보인다.

아무쪼록 뉴욕 증시를 통해 자금을 또 수혈 받아 쿠팡이 알리바바처럼 세계적인 유통업체가 되길 바라며,상장을 통해 김범수 회장과 손정의 회장이 자금회수에 그쳐서는 안 되고 또한 물류창고등 시설 확충에만 치중할것도 아니고 영업손실을 극복하는 과제와 미래의 먹걸이 중에 하나인 AI기술발전에 투자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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