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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웨이 제제 반사적 이익> <'화웨이 안전하다'던 캐나다 통신사, 삼성전자 5G 장비 택했다>

by 찐럭키가이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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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웨이 제제 반사적 이익> <'화웨이 안전하다'던 캐나다 통신사, 삼성전자 5G 장비 택했다>

작년 202051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보통신 기술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 명령에 근거하여 516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이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화웨이와 68개의 관계사와 거래할 수 없도록 조치했었다.

 

이 조치에 따라 인텔, 퀄컴, 자일링스, 브로드컴 등의 미국 반도체 업체가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중단했으며, 구글 또한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서비스 제공과 협력을 중단한다고 하였었다.

캐나다 이동통신업체인 사스크텔의 사스크텔은 그동안 중국 화웨이 제품을 통신장비로 사용해왔으나,삼성전자가 5세대(5G) 통신장비를 단독 공급한다고 전한다.

 

안보 문제를 이유로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삼성전자처럼 반사이익을 얻는 업체도 있겠지만 미중 무역 분쟁 자체로 세계 무역량이 감소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반사이익만을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사스크텔과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로 하였고,삼성전자는 사스크텔에 5G 관련 기지국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기로 한 것이다.

 

사스크텔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가입자 규모는 135만 명 수준밖에 되지 안 는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사스크텔은 2019년 만해도 공개적으로 "화웨이 장비는 매우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그러나,지난 20103G 때부터 화웨이 장비를 써왔던 사스크텔이 5G에서 삼성전자를 택하면서 기존 4G 네트워크까지 함께 교체하기로 했기에 양 사의 이번 계약 규모보단 이면에 더 주목해야 한다.

 

미국 정부가 2018년부터 보안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화웨이에 대한 압박에 착수하면서 동맹국에게도 '() 화웨이' 전선에 동참할 것을 주문하면서 화웨이 영향력은 축소되어 왔다

예컨대,호주나 영국 등은 화웨이 통신장비를 교체하거나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아예 제외했고,텔러스 등 캐나다 대형 이통사들도 화웨이를 배제했었다.

 

문제는 트럼프 정부에 이어 바이든 정부에서도 이런 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 의회는 최근 중국산 5G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하는 국가에는 미군 부대나 무기체계 배치를 재검토하는 내용의 법안까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이 직전 분기 대비 에릭슨의 점유율은 35%2%포인트 올랐고, 노키아의 점유율은 25%1%포인트 상승했으나 화웨이는 2%포인트 줄어든 20%, 3위를 기록해 미국의 반 화웨이 정책 효과로 화웨이 배제는 더욱 더 늘어날 듯 하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5년간 8조 원 규모의 5G 장비 공급 및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었다.

 

현재 삼성전자의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은 7~8% 선으로 5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85G를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에 전사적인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에 나선 삼성전자에게는 반사적 이익까지 더한 고무적인 것이다.

장비 상위 5개 업체 중 화웨이,ZTE가 중국 업체인 만큼 미국의 중국 압박이 지속될수록 나머지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상승은 반사적으로 더 올라갈 것이며,통신사들이 장비 유지의 안정성을 위해 2~3개 복수 장비사업자를 선택한다는 점을 고려 한다면 삼성전자가 3위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은 규모보다는 기존 사업자를 대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제 5G 투자를 본격화하는 인도,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에서의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말한다.

 

미국의 끊임없는 제재에도 화웨이는 아직까지 전세계 통신장비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화웨이는 세계최다 특허 보유국 중 하나로 막대한 연구개발(R&D) 투자의 결과물이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삼성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기업에 화웨이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 기술에 대한 사용료(로열티)를 요구하겠다고 한다.

 

미국이 화웨이의 통신장비 수출을 크게 제한하고, 부품 공급망도 차단하고 나서자 화웨이가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나섰다고 본다.

 

삼성전자 하나의 입장에서는 반길 일이나 오히려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량 감소로 인한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전부터 대비책으로 시행됐던 R&D 역량집중, 수출활력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국제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한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미국과 중국모두 다 한국 경제에 있어서 비중이 작다고 볼 수 없어 포기 할 수는 없으므로적어도 상황의 악화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대외여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거나 반사이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발동하는 등 미중 무역 분쟁에 있어서 초강수를 두고 있고 중국 또한 미국에 대한 저항의지를 다지고 있어 단기간 내에 무역 분쟁이 해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며,고래 싸음에 새우등 터진 꼴이 되지 않기 위해서 전 국민의 외교역량도 강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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