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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주차장 화재 참사...차량 666대 불타> <천안 주차장 화재 벤츠 100대 불탄 손해액은 얼마?...보험처리는 어떻게 진행되나?>

by 찐럭키가이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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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주차장 화재 참사...차량 666대 불타> <천안 주차장 화재 벤츠 100대 불탄 손해액은 얼마?...보험처리는 어떻게 진행되나?>

지난 11일 밤 119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 세차영업용 승합차(스타렉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

현장 CCTV에는 세워져 있던 승합차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길에 휩싸였고 운전석에 타고 있던 남성이 뛰쳐나와 휴대전화를 만지며 차량 주변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찍혔다. 해당 남성이 입은 옷은 폭발 때문인 듯 몸이 드러나도록 찢긴 상태였다.

안절부절 못하는 남성

이 남성은 당시 담배에 불을 붙이려 하자 폭발했다고 말했으며, 차량 뒤쪽에는 가스통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출장 세차 직원으로,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주민 1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70여 명이 대피했다.불은 소방관 384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투입돼 3시간 만에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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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안 주차장 화재 참사...차량 666대 불타

경찰은 화재로 차량 666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70대가 자동차 보험회사에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소한 차량은 16, 반 정도가 불탄 차량은 28대로 집계됐고 폐차가 불가피한 차량이다.

 

보험회사에 피해를 접수한 차량 중 수입차량 199대 고가인 메르세데스벤츠만 100여 대로 확인됐다.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승합차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대물한도는 1억원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차량을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주차장 화재로 A씨가 화상(3)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아파트 주민 14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 중이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배관과 전기설비 등 시설물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하주차장이 폐쇄되면서 주민들은 인근 초등학교와 체육공원, 공용주차장 등에 차를 주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승합차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지하주차장 전체로 불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천안 주차장 화재 벤츠 100대 불탄 손해액은 얼마?...보험처리는 어떻게 진행되나?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가 피해 차량이 자기차량손해특약(자차특약)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피해 보상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가운데 대형 보험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손해보험사가 접수한 피해 차량은 약 536대로 손해액만 피해 금액은 현재까지 약 302000만원으로 추산된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화재 발생 후 현재까지 6개 손보사(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가 접수한 자동차보험 피해 차량은 약 536대로 확인됐다.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가장 큰 삼성화재의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고 현대·DB·KB도 각각 70~80대의 신고가 이뤄졌다.

 

보험사의 피해 접수 건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이며 소방당국이 조사한 피해 차량이 666대이고 중소형 보험사의 접수건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며 그뿐만 아니라 아파트 지하 시설물 피해까지 합치면 손해액이 5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해 접수 차량 중에서 외제차량은 3분의 1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고 메르세데스벤츠만 약 100대로 전해졌는데 화재 발생 장소가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불당동이라 고가 차량의 비율이 높았다.

 

이번 화재로 해당 건물이 입은 피해도 20억원 규모로 추산돼며 현재 해당 건물은 롯데손해보험의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상한도는 20억원이다.

 

문제는 출장세차 차량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대물 한도는 1억원에 불과해 보험 보장한도는 피해를 보상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고 피해 차량이 자차특약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출장 세차차량 운전자와 소속 업체에 구상해야 하는데 업체의 규모를 고려할 때 쉽지 않아 보여 사실상 약 100억원의 손해비용을 고스란히 보험사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자차 보상을 해준 뒤 세차업주에게 구상권 청구해야 하는 사안인데, 사실상 피해 보상금액을 받아내기 어려울 것이라 재보험(보험사가 가입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메우고, 나머지 금액은 충당금에서 반영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할 것이 예상된다.

 

예상치 못한 피해에 손보사들의 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해율이란 전체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의 비율로, 손해율이 높을수록 보험사는 손실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차보험 손해율이 82%를 넘기면 보험사 손해로 본다.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4월 기준 주요 손보사 차보험 손해율은 83.39%였지만 5월에는 81.5%, 6월은 81.45%81%대를 유지하다가 7월에는 87.21%로 다시 급증했다.

 

연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량이 감소하면서 자동차 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나며 손해율이 감소했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휴가철 이동량 급증에 따라 손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가는 휴가인원이 국내여행으로 전환하면서 이동량이 증가했다"면서 "9월에는 추석연휴도 대기하고 있어 이동량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돼 손해율 하락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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