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입찰 마감..SM그룹 불참>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쌍용차 본입찰 참여>
쌍용차 인수 유력 후보였던 SM그룹이 인수제안서 접수 마지막날 인수를 돌연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에디슨모터스와 2강 구도로 예상됐던 인수전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쌍용차 인수 입찰 마감..SM그룹 불참,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쌍용차 본입찰 참여등을 포스팅 한다.
1.쌍용차 인수 입찰 마감..SM그룹 불참
❶앞서 예비실사 이후 본입찰 참여여부를 고심하던 SM그룹은 향후 막대한 자금 투입과 경쟁력 제고 등 측면에서 전망이 밝지 않다고 판단해 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후보로 꼽히던 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인수 불참으로 선회했다.
▲자동차업계 안팎에서는 공익채권과 향후 투자비용 등 고려시 실제 요구되는 쌍용차의 인수 규모를 약 8000억~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❷재계 38위 SM그룹은 자금력 면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남선알루미늄과 화인 등 자동차부품회사까지 계열사를 두고 있어 쌍용차 인수 후 가장 시너지가 클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전기차 등 쌍용차의 미래 준비가 미흡하다고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고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쌍용차 인수 유력 후보에 오른 SM그룹은 이날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고 쌍용차 인수를 포기했다.
❸지난 2010년 쌍용차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을 때 관심을 나타냈던 데 이어 10여년 만에 재차 인수 의지를 피력했고, 다른 인수후보들 대비 규모면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SM그룹은 쌍용차 인수전에 유력 인수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❹SM그룹은 올해 기준 자산규모 10조4500억원으로 재계 38위의 기업집단이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SM상선, 남선알미늄 등 적극적인 인수 작업에 나서며 영역을 확장해왔다.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가볍고 경제성이 뛰어난 플라스틱 소재의 범퍼 생산 시스템을 주축으로 범퍼와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중견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다.
❺이밖에 SM그룹은 자동차, 전자 등 산업분야에 고급화된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한 부품을 공급하는 표면처리 전문회사 '화진', 차량 시동용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벡셀' 등을 보유하고 있다.
❻SM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불참을 선언한 이유는 비용과 시장성 때문이며 SM그룹은 향후 쌍용차에 투입해야할 비용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경쟁업체는 많은 가운데 시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컸다고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SM그룹은 앞서 쌍용차 예비입찰에 참여해 실사를 거치면서 당초와 달리 신중론을 펼쳤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EY한영회계법인)는 지난 7월30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이후 예비실사적격자를 선정해 이달 27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예비실사는 VDR(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공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당시 SM그룹 상황에 밝은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SM그룹은 쌍용차의 본입찰 마감까지 약 보름의 기간이 남은 만큼 예비실사 결과를 토대로 본입찰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던 상황이다.
❼역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비용집행과 정상화까지의 기간이 적지 않게 소요될 것에 대한 우려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했다.
▲SM그룹은 예비실사를 거쳐 쌍용차의 우발부채와 노무에 대한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매입계약과 매출계약 등 회생 신청으로 인해 거래선이 단절됐는지 여부 등 전반적인 거래상태도 살펴봤다.
❽노무와 관련된 부분은 줄곧 주요 원매자들로 하여금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쌍용차는 원매자들의 부담을 의식해 지난 6월 진통 끝에 ▲무급 휴업 2년 ▲현재 시행중인 임금 삭감·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마련했지만 원매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❾쌍용차는 악화한 경영난으로 협력사들로부터 부품 공급 조달에 차질을 빚었고 생산차질로 판매가 감소하고 이는 자연스레 실적 악화로 이어져 거래선 위축도 위험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❿앞서 쌍용차는 예비실사 과정에서 인수 후보들에 3년 안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2030년 영업이익률 4%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올해 자산 재평가를 거쳐 작년 말 기준 111.8%였던 자본 잠식률도 6월 말 기준 98.8%로 줄였고 다만 유동 부채는 유동 자산을 9413억원 초과한 상태다.
⓫한편 앞서 쌍용차 예비입찰 당시에는 11곳이 참여했으나 쌍용차 인수전은 본입찰에서 유력 인수후보가 빠지면서 기대감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2.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쌍용차 본입찰 참여
❶쌍용차의 매각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 외에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 미국 전기차 관련 기업 인디(INDI) EV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❷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은 전략적투자자(SI)로서 쌍용차 본입찰에 참여 할 것으로 알려졌다.
❸앞서 예비입찰에는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 프로젝트 컨소시엄), 박석전앤컴퍼니, SM(삼라마이더스)그룹, 월드에너시, INDI EV, 퓨처모터스 컨소시엄(하이젠솔루션 외 3개사), 이엘비앤티가 참여했다.
❹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이 유력 인수 후보자인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인수 포기하면서 사실상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자다.
❺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자금력 확보에 적극적이며 사모펀드 KCGI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개인투자자 등에서도 약 270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❻재무적투자자(FI) 컨소시엄인 키스톤PE-KCGI는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가 쌍용차 인수 후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업에 참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❼이와 관련 FI 컨소시엄은 SI 컨소시엄의 자금 증빙을 위한 필요한 지원을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❽이날 마감한 제안서에는 쌍용차 인수를 위한 희망 금액과 자금 확보 방안, 향후 사업계획 등이 담겼다.
❾EY한영회계법인 측은 인수 희망가와 자금 동원력 등을 검토한 후,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가격 협상 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인수 희망가와 운영자금 투입 능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❿쌍용차 공익 채권 규모(약 3900억원)와 향후 사업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쌍용차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며 이를 위해 매각 주간사는 인수 후보들에게 잔고증명서나 대출확약서 등 자금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⓫가장 강력한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는 에디슨모터스는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참여했고 에디슨모터스는 인수 희망가로 5천억∼6천억원대를 적어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⓬또한,에디슨모터스는 향후 2∼3년 내에 8천억∼1조5천억원을 조달해 쌍용차 인수자금과 운영자금,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⓭쌍용차 측은 인수 희망 금액과 자금 확보 방안,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⓮생각컨대 제조업체 자금이 아닌 사모펀드 자금이 들어 온다 하니 쌍용자동차가 다시 매각되지 않나 걱정이 되나 어째든 경영 정상화가 이루어져 전주와 노동자가 상생을 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