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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전기차 스마트폰 필수 부품 일본 앞섰다>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니켈 회사 지분 인수…배터리 소재 확보> <삼성SDI 전기차 한번 충전에 837km,日 파나소닉 제쳤다>

by 찐럭키가이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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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전기차 스마트폰 필수 부품 일본 앞섰다>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니켈 회사 지분 인수배터리 소재 확보> <삼성SDI 전기차 한번 충전에 837km,파나소닉 제쳤다>

13LG이노텍은 마그넷 전문기업인 성림첨단산업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력을 가진 '친환경 마그넷'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또한,LG에너지솔루션이 17일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를 위해 중국의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했다.한편,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한 번 충전으로 837를 이동한 루시드모터스의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모델에 삼성SDI가 루시드모터스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되고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 번 충전으로 가장 멀리 달리는 전기차로 인증받은 미국 '루시드모터스'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가 장착돼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K-배터리가 전기차 배터리 업계 최강자로 군림했던 일본 파나소닉을 제쳤다는 소식이다.

LG이노텍 또 일냈다...전기차 스마트폰 필수 부품 일본 앞섰다.LG에너지솔루션, 중국 니켈 회사 지분 인수배터리 소재 확보,삼성SDI 전기차 한번 충전에 837km,파나소닉 제쳤다테슬라 주행거리 제친 루시드 탑재등을 포스팅 한다.

1.LG이노텍 또 일냈다...전기차 스마트폰 필수 부품 일본 앞섰다

LG이노텍이 중()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마그넷(자석)' 개발에 성공했다.

마그넷

마그넷은 차량용 모터와 스마트폰 카메라, 오디오 스피커는 물론 풍력 발전기 등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소재다.

 

마그넷은 구동이 필요한 제품에 장착돼 자석의 밀고 당기는 힘으로 동력을 제공한다. 자력 강화를 위해 희토류 사용이 필수이지만 희토류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 채굴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절대적인 중국 의존도 등이 골칫거리로 꼽혀 왔다.

 

이 때문에 생산 부족 사태가 발생하거나 무역·외교 분쟁 등으로 중희토류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완성차 업체 등 국내외 기업들은 치명적인 영향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전적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희토류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기술력에서도 일본 업체들을 앞지른 또 하나의 성공사례라는 평가가 나오나 LG이노텍은 궁극적으로 중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마그넷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동안 마그넷 시장에선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중희토류는 우주, 국방, 첨단무기 제조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사용되지만 경희토류에 비해 매장량이 적고 채굴도 어려워 가치가 높다.

 

중국 업체들은 자국에서 생산하는 중희토류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며 시장점유율을 높여 왔다.

 

일본 기업들은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신에츠, TDK, 히타치메탈 등의 일본 업체들은 앞선 기술력으로 40년 가까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LG이노텍이 공동 개발한 제품은 중희토류 사용량을 기존 대비 60%가량 크게 줄인 것이 특징으로 동시에 일본을 제치고 가전 및 차량 조향모터용 자석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4.8kG(킬로가우스·자석 세기 단위)까지 끌어올렸다.

 

이 자석의 기술적 성능 한계치를 15kG로 보고 있으며,현재까지 상용화된 일본 업체들의 제품 성능은 14.2~14.3kG에 머무른다.

 

또 친환경 마그넷을 차량용 조향모터에 적용하면 자석 성능이 높아 모터 크기가 작아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모터 출력은 높이면서도 크기가 줄어 경량화에 유리하다.

 

LG이노텍은 "친환경 마그넷은 전비(전기차의 연비) 향상을 위한 경량화가 시급한 전기차,하이브리드차량 등에 적합하다""모터 크기를 축소하면서 구리 등 최근 가격이 오르고 있는 원자재 비용도 함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사양이 높아지며 고화질 촬영을 위한 렌즈 크기와 무게가 증가해 액추에이터용 자석 역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친환경 마그넷을 고화소 스마트폰용 카메라에 장착하면 액추에이터(초점을 맞추기 위해 렌즈를 움직이는 부품) 구동력을 약 10% 높일 수 있어 깨끗하고 선명한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친환경 마그넷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기존 방식으로는 일본의 기술력을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없다고 판단해 머신러닝 방식의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해 최소 2년 이상 걸리는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LG이노텍은 차량용 조향모터,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등 자사 제품에 친환경 마그넷을 적용해 차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적용 분야도 에어컨, 냉장고, 드론, 도심형 플라잉카, 발전기 등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나아가 LG이노텍은 중국 의존도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희토류를 아예 넣지 않은 '무희토류 마그넷'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이노텍뿐 아니라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집중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9년 당시 99%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불화수소를 국산화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협력업체들과 함께 테스트·검증 작업에 집중하며 약 100일 만에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2.LG에너지솔루션, 중국 니켈 회사 지분 인수배터리 소재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중국 '그레이트파워 니켈 앤드 코발트 머티리얼스(Greatpower Nickel & Cobalt Materials)'의 유상증자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지분 4.8%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그레이트파워 니켈 앤드 코발트 머티리얼스는 2006년 설립된 제련 전문 기업으로 2023년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 니켈 양산을 목표로 중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 및 장기 구매계약을 통해 2023년부터 6년간 니켈 2t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가능) 3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해 원재료 핵심 경쟁력을 강화했다""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4대 필수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최근 이 비중을 최대 80% 이상으로 높인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니켈 비중을 높이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전기차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늘어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상반기에 3세대 차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 배터리 생산을 본격 시작해 점차 그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조성의 양극재)는 양극재 내에 니켈 함량을 8990%까지 높이고, 가격이 비싼 코발트는 5% 이하로 줄이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면서 가격 경쟁력도 향상한 배터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호주 배터리 원재료 개발업체들과도 니켈, 코발트 장기 구매계약을 맺는 등 배터리 핵심 소재 안정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3.삼성SDI 전기차 한번 충전에 837km,파나소닉 제쳤다테슬라 주행거리 제친 루시드 탑재

삼성SDI 원통형 배터리가 장착된 루시드 모터스의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모델. 한번 충전으로 837km를 이동해 기존 테슬라(파나소닉 배터리)가 갖고 있던 기록(652km)을 갈아치웠다.

 

한번 충전으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로 인증받은 루시드 모터스의 전기차에 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I는 이로써 각형 뿐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에서도 기술력을 과시하며 해당 부문 최강자로 군림했던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루시드 모터스에 탑재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도 파나소닉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한번 충전으로 837km를 이동한 루시드 모터스의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모델에는 삼성SDI가 루시드 모터스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미국 환경청(EPA)으로부터 공식 인증받은 최고 기록은 파나소닉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테슬라의 '모델S 롱 레인지'652km였다.

 

미국 환경청(EPA)16(현지시각)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에 한번 충전으로 837km 주행거리 등급을 부여했는데 이는 EPA가 현재까지 인증한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 기록으로 꼽힌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단순히 대형 배터리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덕분에 이번 랜드마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SDI2016년부터 루시드 모터스와 협약을 맺고 고성능 전기차에 탑재되는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해왔고 이번 기록으로 삼성SDI는 주력인 각형 배터리 외에 원통형 배터리 부문에서도 기술력을 과시하며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삼성SDI는 세계 최초 전기트럭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리비안'에도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바 있다.

 

한편 루시드 모터스는 또다른 모델 '에어 그랜드 투어링''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모델도 각각 한번 충전에 830km, 724km 이상의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는데 이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역시 파나소닉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기록 652km를 훌쩍 뛰어 넘겼다.

삼성SDI 원통형 배터리가 장착된 루시드 모터스의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모델

원통형 배터리 부문에서는 파나소닉이 강자로 꼽혔지만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이 확인됐으며 향후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은 모두 전동공구, 전기 자전거 등에 공급하기 위해 원통형 배터리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대형 원통형 전지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에 탑재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일본의 파나소닉 등 3개 업체에 불과하다.

 

루시드 모터스나 리비안 등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의 경우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이미 시장성을 인정 받은 업체를 택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방안인 만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파트너로 삼았다.

 

업계는 "원통형 배터리가 각형, 파우치형과 함께 전기차 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3번째 배터리로 자리잡았다""국내 배터리 기업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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