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도박사이트 운영자..필리핀에서 체포>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가 필리핀에서 검거됐다.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또 다른 피의자도 비슷한 시기 필리핀에서 붙잡혔다.검거 과정에서 현지 경찰은 무장 경호원에 대비해 특공대 수십 명을 투입했다.
#성매매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도박사이트 운영자..필리핀에서 체포
❶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총책이 추석 연휴 중 필리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❷경찰은 '밤의 전쟁' 국내 총책 등 운영 가담자 40명과 성매매 업소 업주, 종업원, 성매매 남성 등 2522명도 검거했다.
❸경찰청은 22일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인 '밤의 전쟁' 운영자 A씨(40대)를 필리핀 코리아데스크와 현지 수사기관 공조로 필리핀 현지 자신의 집에서 검거했다.
❹필리핀 코리안데스크는 국외도피사범의 검거·송환 등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❺A씨는 2014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밤의 전쟁' 등 3개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를 광고해 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❻경찰은 2018년 시민단체의 고발로 '밤의 전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2년간의 추적 끝에 A씨의 소재를 파악해 필리핀 자택에서 검거했다
❼경찰은 경찰은 해당 사이트들을 폐쇄하고,A씨뿐 아니라 국내 총책과 사이트 개발자, 자금 관리책, 광고 영업책 등 운영 가담자등 국내 조직원 40명과 성매매 업소 업주, 종업원, 성매매 남성 등 2522명도 함께 붙잡았다.
❽경찰은 앞서 18일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의 총책 B씨(40대)도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했다.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의 한 리조트, 무장을 한 현지 경찰 특공대가 객실 내부를 꼼꼼히 수색하며 이어 리조트 주변 풀숲에서 맨발로 숨어 있던 한 한국인 남성을 검거하는데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서 적색수배(적색수배 대상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를 내린 B씨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필리핀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국내 공범들과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❾B씨는 마닐라에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 사무실을 마련하고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 국내외 공범들과 운영하며 총 1조300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❿이번 작전은 지난 2019년 9월 국정원 첩보를 토대로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는 경찰이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아 필리핀 당국과 2년간 공조해 B씨를 추적해 왔다.
⓫추적 끝에 붙잡힌 B씨는 필리핀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마닐라의 최고급 리조트에 살고 있었다.
⓬B씨 검거를 위해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국정원, 현지 수사기관은 약 2년간 공조해왔다.
⓭B씨는 B씨의 리조트에서는 마이바흐 등 고급 승용차 10대와 명품 가방, 골프채 등이 발견돼 현지에서 초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⓮또 B씨가 평소 무장 경호원을 대동하기 때문에 검거 과정에 현지 경찰 특공대 30여 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⓯경찰청은 "해외 도피 범죄자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국정원과 한 팀이 돼 좋은 성과를 낸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계속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⓰경찰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을 통해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A씨와 B씨를 국내로 신속히 송환할 계획이다